삼성전자 임단협 73.7% 가결 : DS 최대 6.3억 성과급 길 열렸다.
전삼노 21% 반대의 의미, 노노갈등 후폭풍 시작
투표율 95.5% · 찬성 4만 6,142표 · 반대 1만 6,474표 · 초기업노조 80.6% vs 전삼노 21.1% · DX 후폭풍 예고
✓ 삼성전자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오늘 오전 찬성률 73.7%, 투표율 95.5%로 최종 가결됐습니다. 찬성 4만 6,142표 · 반대 1만 6,474표. 반도체(DS) 부문 직원이 중심인 초기업노조에서 80.6%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 그러나 DX 부문이 주축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서는 찬성률 21.1%에 그쳤습니다. 조합원 78.9%가 반대한 것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이 정도 온도 차는 전례가 없습니다.
✓ DS 부문은 특별성과급으로 최대 6억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DX 부문은 이 혜택 없이 평균 6.2% 임금 인상에 그칩니다. 합의안은 가결됐지만, 부문 간 보상 격차 논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6만 2,616명)
(4만 6,142표)
(반대 78.9%)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0일 총파업 하루 전 극적으로 합의한 잠정합의안이 오늘 찬성률 73.7%로 최종 가결됐습니다. 투표율 95.5%는 삼성전자 노사 교섭 사상 최고 수준으로, 그만큼 조합원들이 이번 교섭에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가졌는지 보여줍니다. 가결 정족수는 전체 투표권자 과반 참여에 참여자 과반 찬성입니다. 두 조건 모두 여유 있게 통과했습니다.
가결의 핵심 동력은 초기업노조입니다. 재적 조합원 5만 7,332명 중 5만 5,333명이 투표에 참여해 96.5%의 압도적 투표율을 기록했고, 찬성률은 80.6%였습니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80% 이상이 DS(반도체) 부문 직원이라는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DS 직원들은 이번 합의안으로 사업부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성과급을 새로 얻게 됩니다.

이번 투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숫자는 전삼노의 21.1% 찬성률입니다. 7,039명이 투표해 1,536명만 찬성했습니다. 전삼노 조합원의 78.9%, 약 5,747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입니다. 이는 전삼노가 사실상 이번 합의안에 대해 '조직적 반대'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삼노는 애초 공동교섭단에 참여했지만, DS 부문 위주의 교섭이 DX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내부적으로 갈등이 심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서 DS 직원은 최대 수억 원의 특별성과급을 받는 반면, DX 직원은 평균 6.2% 임금 인상에 그칩니다. 같은 회사 직원인데 보상 격차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입니다. 전삼노 측은 "임금 협상이 아닌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 성과급 교섭으로 변질됐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공동교섭단은 오늘 오전 11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인식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 노사의 올해 임단협은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사상 첫 총파업 위기는 일단 해소됐습니다.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NAND·DRAM 등 핵심 반도체 라인은 정상 가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먼저 동행노조가 제기한 수원지법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법원이 투표 절차의 하자를 인정하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DS와 DX 사이의 보상 구조 격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전삼노의 78.9% 반대표는 내년 교섭에서 더 큰 갈등의 씨앗이 됩니다.

| 구분 | 초기업노조 (DS 중심) | 전삼노 (DX 포함) |
|---|---|---|
| 재적 조합원 | 5만 7,332명 | 8,261명 |
| 투표율 | 96.5% | 85.98% |
| 찬성률 | 80.6% | 21.1% |
| 반대표 | 1만 727표 | 5,747표 |
| 주요 관심사 | DS 특별성과급 확보 | DX 형평성 · 절차 정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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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투표율 95.5%, 찬성률 73.7%로 최종 가결. 초기업노조 80.6% 찬성이 결정적이었습니다. DS 특별성과급 신설로 반도체 직원들은 이번 교섭의 최대 수혜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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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삼노 21.1% 찬성률 — 충격적 수치. DX 직원의 누적 불만이 78.9% 반대로 터져나왔습니다. 억 단위의 보상 격차가 같은 회사 직원을 두 편으로 갈라놓은 구조적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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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업 종료, 갈등은 계속. 동행노조 가처분 신청, 2027년 교섭의 DX 부문 요구 강화, TSMC 파급 등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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