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발전기 읽기 — 오늘 이 시간의 SMP는 누가 정했을까 [SMP완전정복 43회]
한계발전기 읽기 — 오늘 이 시간의 SMP는 누가 정했을까오늘의 핵심은 한 줄입니다. SMP는 하나의 숫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래시간마다 한 대의 발전기가 정하는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회차에서는 SMP 주변의 개념들을 네 칸짜리 지도로 묶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질문은 그 지도의 첫째 칸, 곧 그 시간의 가격을 누가 정하느냐입니다.한 시간의 가격이 정해지는 순서SMP는 계통한계가격이라고 부르며, 거래시간마다 가동되는 발전기의 발전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값으로 정해집니다. 서울대학교 강의노트는 이를 유효발전가격의 최댓값으로 설명하고, 증감발제약에 걸린 발전기는 이 계산에서 제외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수요를 채우려고 마지막에 불려 나온 발전기의 연료비 수준이 그 시간 전체의 기준이 되며,..
더보기9월 165원에서 10월 110원대로 — 하반기 SMP를 흔드는 네 가지 변수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75]
9월 165원에서 10월 110원대로 — 하반기 SMP를 흔드는 네 가지 변수오늘의 핵심은 한 줄입니다. 하반기 SMP는 한 가지가 아니라 네 가지 변수가 겹쳐 움직이고, 그중 연료 가격이 뒤늦게 반영되는 시차가 가장 큰 변수라는 것입니다. 지난 회차에서는 발전원마다 SMP와 맺는 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회차는 그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SMP가 어떻게 움직였고 앞으로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오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9월 초 165원까지 치솟았던 SMP는 왜 10월에는 110원 안팎으로 내려왔을까요?올해 SMP는 어디까지 올랐나2월 말 시작된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수송이 막히면서 카타르산 LNG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됐습니다. 카타르는 세계 LNG의 약 20%를..
더보기중간 정리 — SMP를 둘러싼 핵심 개념 지도 한 장으로 보기 [SMP완전정복 42회]
중간 정리 — SMP를 둘러싼 핵심 개념 지도 한 장으로 보기오늘의 핵심은 한 줄입니다.SMP는 전력시장의 중심 숫자이지만, 그 주변에는 SMP를 보완하고 흔드는 개념들이 층층이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지난 회차에서는 해외 시장이 가격을 노드와 구역으로 나누는 방식을 한국의 단일 SMP와 비교해 봤습니다.그동안 우리는 용량요금, 정산조정계수, 차액계약, 헤지, 지역별 차등화까지 꽤 많은 개념을 지나왔습니다.오늘의 질문은 이 개념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입니다.오늘은 새 내용을 더하는 대신, 지금까지의 내용을 네 칸짜리 지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첫째 칸 — 가격이 만들어지는 곳, SMPSMP는 계통한계가격이라고 부르며, 시간대별로 수요를 채우기 위해 가동되는 발전기들의 변동비 가운데 가장 높은 값으로..
더보기SMP를 정하는 발전원, 받는 발전원, 비켜 서 있는 발전원 — Ch.7 한눈에 정리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74]
SMP를 정하는 발전원, 받는 발전원, 비켜 서 있는 발전원 — Ch.7 한눈에 정리오늘의 핵심은 한 줄입니다.발전원마다 SMP와 맺는 관계가 달라서, SMP를 정하는 쪽, SMP를 받는 쪽, SMP 밖에서 정산받는 쪽으로 나뉜다는 것입니다.지난 회차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계속 도는 연료전지가 SMP 밖의 입찰시장에서 정산받는 구조를 살펴봤습니다.이번 회차는 Ch.7에서 다룬 발전원들을 SMP와의 관계로 한 번에 정리하는 비교 회차입니다.오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가격을 정하는 발전원은 누구이고, 그 가격을 받기만 하는 발전원은 누구일까요?가격을 정하는 쪽 — LNGSMP는 그 시간대 수요를 채우기 위해 마지막으로 투입된 발전기의 변동비로 정해집니다.변동비란 연료비처럼 발전량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을 뜻합니..
더보기PJM은 노드마다, EPEX는 구역마다 — 해외 전력시장은 가격을 어떻게 나눌까 [SMP완전정복 41회]
PJM은 노드마다, EPEX는 구역마다 — 해외 전력시장은 가격을 어떻게 나눌까지난 회차에서는 SMP 지역별 차등화가 변동성을 잠재울지 격차를 키울지를 세 가지 시나리오로 따져 봤습니다.그런데 가격을 지역별로 나누는 일은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해 온 일입니다.미국 PJM은 전력망의 지점마다 가격을 매기고, 유럽은 입찰구역마다 가격을 매깁니다.오늘은 두 시장의 가격 결정 방식을 한국의 육지 단일 SMP와 나란히 놓고, 우리가 어느 쪽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한국은 왜 가격이 하나일까한국의 도매시장은 발전사업자가 연료비 등 변동비를 기준으로 입찰하고, 육지 전체에 하나의 SMP를 적용하는 구조입니다(제주는 별도로 운영됩니다).송전선이 얼마나 막혀 있든, 발전소가 어느 지역에 있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