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365 21회] 저장한 만큼 버는가 — ESS 운영 전략 📚 전력시장365 21회 · 티스토리 저장한 만큼 버는가 — ESS 운영 전략 지난 회차에서는 발전량을 늘리는 대신 수요를 줄여 균형을 맞추는 DR을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자원,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실제로 어떤 전략으로 운영되는지 들여다보겠습니다. ESS는 언제 충전하고 언제 방전하는가 ESS 운영의 기본 원리는 단순합니다. SMP가 낮은 시간대(주로 태양광이 몰리는 낮 시간이나 심야)에 충전하고, SMP가 높은 시간대(저녁 피크)에 방전해 그 가격 차이(스프레드)로 수익을 냅니다. 이를 '재정거래(arbitrage)' 전략이라고 부르며, ESS 수익성의 가장 기본적인 축입니다. ..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42회] 계통이 스스로 생각한다 —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들어오는 방식 📚 전력시장대전환 42회 · 티스토리계통이 스스로 생각한다 —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들어오는 방식지난 회차에서는 남는 전기를 가스로 바꿔 계절을 넘어 저장하는 P2G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ESS, 수소, DR, VPP 같은 자원들을 실시간으로 엮어내려면 계통 자체가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오늘은 그 밑바탕이 되는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스마트그리드는 무엇이 다른가기존 전력망은 발전소에서 소비자로 한 방향으로만 전기가 흐르고, 계통 운영자는 정해진 계획에 따라 발전기를 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여기에 통신과 센서, 데이터를 결합해 전력망을 '양방향'이고 '실시간'으로 만듭니다. 소비자도 태양광이나 ESS를 통해 전기를 계통에 되팔.. 더보기 [전력시장365 20회] 부족하면 줄인다 — 수요반응(DR) 자원 활용법 지난 회차에서는 발전기 출력을 조정해 주파수를 지키는 AGC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전력 수급을 맞추는 방법이 발전기를 조정하는 것뿐일까요? 오늘은 반대편에서 균형을 맞추는 자원,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을 들여다보겠습니다.수요반응(DR)이란 무엇인가DR은 전력이 부족하거나 계통이 불안정할 때, 발전량을 늘리는 대신 수요(사용량)를 줄여 균형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공장이나 건물이 특정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기로 사전에 약정하고, 실제로 요청이 오면 부하를 감축한 뒤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발전소를 새로 짓는 대신, 덜 쓰는 발전소를 하나 더 만든다'는 비유로 종종 설명됩니다.국내 DR 시장의 두 갈래감축 DR: 전력거래소가 수급 위기 시 감축을 요청하면, 참여 자원.. 더보기 [전력시장365 19회] 1초의 싸움 — 긴급 보조서비스(AGC)란 무엇인가 지난 회차에서 전력 예비력의 종류를 살펴봤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가장 자주 작동하는 것이 주파수조정예비력, 흔히 AGC라 불리는 시스템입니다. 오늘은 이 AGC가 실제로 어떻게 계통 주파수를 지키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AGC는 무엇의 줄임말인가AGC는 Automatic Generation Control, 자동발전제어를 뜻합니다. 전력거래소(KPX)의 중앙급전센터가 실시간으로 계통 주파수를 감시하다가, 60Hz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특정 발전기들에 자동으로 출력 증감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입니다.사람이 판단하고 지시를 내리기에는 너무 느립니다. 주파수는 초 단위, 심지어 그보다 짧은 시간에 흔들리기 때문에, AGC는 사람의 개입 없이 컴퓨터가 직접 발전기 출력을 조정합니다.AGC가 작.. 더보기 [전력시장365 18회] 블랙아웃을 막는 안전판 — 전력 예비력의 종류 블랙아웃을 막는 안전판 — 전력 예비력의 종류전력계통은 항상 '지금 필요한 만큼'보다 조금 더 많은 발전 여력을 갖춰 놓습니다. 예측이 빗나가거나 발전기가 갑자기 멈추는 순간에도 불이 꺼지지 않도록 만드는 이 여유분이 바로 예비력입니다. 오늘은 예비력이 어떤 종류로 나뉘고,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예비력이 필요한 이유전기는 저장이 어려운 재화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매 순간 정확히 일치해야 계통 주파수(60Hz)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런데 실제 수요는 예측치와 항상 조금씩 어긋나고, 대형 발전기가 고장으로 갑자기 정지하는 일도 벌어집니다. 이런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력거래소(KPX)는 여러 층위의 예비력을 확보해 둡니다.예비력의 종류운영예비력수요 예측 오차나 소규모 발전기 고장에 .. 더보기 [전력시장365 17회] 블랙아웃은 왜 발생하는가 지난 회차에서 살펴본 N-1 기준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입니다. 오늘은 블랙아웃이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한 장치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블랙아웃은 왜 발생하는가블랙아웃은 대부분 하나의 작은 사고에서 시작해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송전선로 하나가 고장나면 그 부하가 인접 설비로 몰리고, 과부하를 견디지 못한 설비가 잇따라 정지하면서 순식간에 광범위한 정전으로 번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수요 급증, 자연재해로 인한 설비 손상이 겹치면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대표적인 블랙아웃 사례2003년 미국-캐나다 북동부 대정전은 나무에 닿은 송전선 하나의 사고가 관리 소홀과 겹치며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더보기 [전력시장365 16회] N-1 기준이란 무엇인가 전력계통 운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 중 하나가 바로 N-1 기준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복잡해 보이지만, 원리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오늘은 이 N-1 안정성 기준이 무엇이고 왜 전력계통 운영의 핵심 원칙이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N-1 기준이란 무엇인가N-1 기준은 계통을 구성하는 N개의 설비 중 어느 하나(1개)가 갑자기 고장 나거나 정지하더라도, 나머지 설비만으로 정전 없이 정상 운전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발전기 10기가 가동 중이라면, 그중 가장 큰 발전기 1기가 갑자기 탈락해도 나머지 9기와 예비력만으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송전선로도 마찬가지로, 주요 선로 하나가 사고로 끊어져도 우회 경로를 통해 전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왜 이 기준.. 더보기 [전력시장365] 14회, 변전소란 무엇인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곧바로 우리 집으로 오지 않습니다.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전압을 여러 번 바꾸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전압 변환과 계통 연결을 담당하는 시설이 바로 변전소입니다. 오늘은 변전소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변전소란 무엇인가변전소는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고, 여러 송전선로를 연결·분기하는 시설입니다.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는 장거리 송전을 위해 매우 높은 전압(345kV, 765kV 등)으로 승압되고, 최종적으로 가정에서 쓸 수 있도록 220V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강압됩니다. 이 모든 전압 변환이 변전소에서 이뤄집니다. 변전소의 종류승압 변전소: 발전소 인근에서 전압을 높여 송전 손실을 줄입니다.1차 변전소: 초고압(345kV~765kV)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