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대전환]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육지로 온다 — 준중앙급전과 임밸런스 패널티 📚 전력시장365 41회재생에너지 입찰시장, 육지로 온다 — 준중앙급전과 임밸런스 패널티지난 회차에서는 제주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RPS 밖에 있던 재생에너지를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고, 출력제어 순서를 입찰가격순으로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이 실험은 이제 육지로 옮겨오고 있습니다.오늘은 2026년 봄철부터 본격 시행되는 육지의 '준중앙급전' 제도와,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새롭게 부과되는 임밸런스 패널티가 제주와는 비교할 수 없이 복잡한 육지 계통에서 어떤 과제를 던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경부하기마다 재생에너지도 '급전 대상'이 된다전력거래소가 급전지시를 내리지 않던 비중앙급전발전기를 경부하기(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에 한해 급전운영에 끌어들이는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신호등 — '그리드코드'란 무엇인가 📚 전력시장365 34회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신호등 — '그리드코드'란 무엇인가지난 회차에서는 전력감독원이 왜 필요한지 살펴보며, 이 기구가 앞으로 정비를 맡게 될 핵심 기준으로 '그리드코드'를 예고했습니다. 오늘은 그리드코드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 말이고, 왜 지금 정부가 서둘러 손보려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3개 규정을 아우르는 통칭그리드코드는 하나의 법령이 아니라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시장운영규칙'(전력거래소), '송·배전전기설비 이용규정'(한국전력공사) 등 여러 규정을 아우르는 통칭입니다. 쉽게 말해 발전기와 송배전망이 전력계통에 연결되고 운영되는 데 필요한 기술적 '교통 규칙'인 셈입니다. 태양광·풍력·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같은 인버.. 더보기 [SMP완전정복] 저장한 만큼 버는가 — ESS 운영 전략 📚 전력시장365 21회 · 티스토리저장한 만큼 버는가 — ESS 운영 전략지난 회차에서는 발전량을 늘리는 대신 수요를 줄여 균형을 맞추는 DR을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자원,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실제로 어떤 전략으로 운영되는지 들여다보겠습니다.ESS는 언제 충전하고 언제 방전하는가ESS 운영의 기본 원리는 단순합니다. SMP가 낮은 시간대(주로 태양광이 몰리는 낮 시간이나 심야)에 충전하고, SMP가 높은 시간대(저녁 피크)에 방전해 그 가격 차이(스프레드)로 수익을 냅니다. 이를 '재정거래(arbitrage)' 전략이라고 부르며, ESS 수익성의 가장 기본적인 축입니다.ESS의 세 가지 운영 전략가격 재정거래: SMP가 쌀 때 충전, 비쌀 때 ..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42회] 계통이 스스로 생각한다 —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들어오는 방식 📚 전력시장대전환 42회 · 티스토리계통이 스스로 생각한다 —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들어오는 방식지난 회차에서는 남는 전기를 가스로 바꿔 계절을 넘어 저장하는 P2G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ESS, 수소, DR, VPP 같은 자원들을 실시간으로 엮어내려면 계통 자체가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오늘은 그 밑바탕이 되는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스마트그리드는 무엇이 다른가기존 전력망은 발전소에서 소비자로 한 방향으로만 전기가 흐르고, 계통 운영자는 정해진 계획에 따라 발전기를 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여기에 통신과 센서, 데이터를 결합해 전력망을 '양방향'이고 '실시간'으로 만듭니다. 소비자도 태양광이나 ESS를 통해 전기를 계통에 되팔.. 더보기 [SMP완전정복] 부족하면 줄인다 — 수요반응(DR) 자원 활용법 지난 회차에서는 발전기 출력을 조정해 주파수를 지키는 AGC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전력 수급을 맞추는 방법이 발전기를 조정하는 것뿐일까요? 오늘은 반대편에서 균형을 맞추는 자원,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을 들여다보겠습니다.수요반응(DR)이란 무엇인가DR은 전력이 부족하거나 계통이 불안정할 때, 발전량을 늘리는 대신 수요(사용량)를 줄여 균형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공장이나 건물이 특정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기로 사전에 약정하고, 실제로 요청이 오면 부하를 감축한 뒤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발전소를 새로 짓는 대신, 덜 쓰는 발전소를 하나 더 만든다'는 비유로 종종 설명됩니다.국내 DR 시장의 두 갈래감축 DR: 전력거래소가 수급 위기 시 감축을 요청하면, 참여 자원.. 더보기 [SMP완전정복] 1초의 싸움 — 긴급 보조서비스(AGC)란 무엇인가 지난 회차에서 전력 예비력의 종류를 살펴봤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가장 자주 작동하는 것이 주파수조정예비력, 흔히 AGC라 불리는 시스템입니다. 오늘은 이 AGC가 실제로 어떻게 계통 주파수를 지키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AGC는 무엇의 줄임말인가AGC는 Automatic Generation Control, 자동발전제어를 뜻합니다. 전력거래소(KPX)의 중앙급전센터가 실시간으로 계통 주파수를 감시하다가, 60Hz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특정 발전기들에 자동으로 출력 증감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입니다.사람이 판단하고 지시를 내리기에는 너무 느립니다. 주파수는 초 단위, 심지어 그보다 짧은 시간에 흔들리기 때문에, AGC는 사람의 개입 없이 컴퓨터가 직접 발전기 출력을 조정합니다.AGC가 작.. 더보기 [SMP완전정복] 블랙아웃을 막는 안전판 — 전력 예비력의 종류 블랙아웃을 막는 안전판 — 전력 예비력의 종류전력계통은 항상 '지금 필요한 만큼'보다 조금 더 많은 발전 여력을 갖춰 놓습니다. 예측이 빗나가거나 발전기가 갑자기 멈추는 순간에도 불이 꺼지지 않도록 만드는 이 여유분이 바로 예비력입니다. 오늘은 예비력이 어떤 종류로 나뉘고,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예비력이 필요한 이유전기는 저장이 어려운 재화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매 순간 정확히 일치해야 계통 주파수(60Hz)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런데 실제 수요는 예측치와 항상 조금씩 어긋나고, 대형 발전기가 고장으로 갑자기 정지하는 일도 벌어집니다. 이런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력거래소(KPX)는 여러 층위의 예비력을 확보해 둡니다.예비력의 종류운영예비력수요 예측 오차나 소규모 발전기 고장에 .. 더보기 [SMP완전정복] 블랙아웃은 왜 발생하는가 지난 회차에서 살펴본 N-1 기준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입니다. 오늘은 블랙아웃이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한 장치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블랙아웃은 왜 발생하는가블랙아웃은 대부분 하나의 작은 사고에서 시작해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송전선로 하나가 고장나면 그 부하가 인접 설비로 몰리고, 과부하를 견디지 못한 설비가 잇따라 정지하면서 순식간에 광범위한 정전으로 번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수요 급증, 자연재해로 인한 설비 손상이 겹치면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대표적인 블랙아웃 사례2003년 미국-캐나다 북동부 대정전은 나무에 닿은 송전선 하나의 사고가 관리 소홀과 겹치며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