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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개편

SMP 지역별 차등화, 변동성을 잠재울까 격차를 키울까 — 세 가지 시나리오 [SMP완전정복 40회] SMP 지역별 차등화, 변동성을 잠재울까 격차를 키울까 — 세 가지 시나리오지난 회차에서는 태양광 확대가 만드는 덕커브와 출력제어 지역의 확산이 SMP의 하루 안 변동성, 그리고 지역 간 변동성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는 점을 살폈습니다.정부가 이 문제의 해법 가운데 하나로 꺼내 든 카드가 바로 SMP 지역별 차등화입니다.오늘은 이 제도가 실제로 변동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할지, 아니면 지역 격차를 더 벌릴지를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따져보겠습니다.왜 지금 '지역별 가격'인가우리나라 도매시장은 2001년 전력시장 개설 이후 육지 전체가 하나의 SMP를 쓰는 단일가격 체계로 운영돼 왔습니다.발전소가 어디에 있든, 전기를 쓰는 곳이 어디든 같은 가격이 적용되다 보니 송전망 건설 비용과 지역별 전력 수급 .. 더보기
태양광이 늘수록 SMP가 더 크게 출렁이는 이유 — 덕커브가 헤지 수요를 밀어붙인다 [SMP완전정복 39회] 태양광이 늘수록 SMP가 더 크게 출렁이는 이유 — 덕커브가 헤지 수요를 밀어붙인다지난 회차에서는 SMP가 5~15분 단위로 촘촘해지면서 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PPA와 (도입 논의 중인) 전력선물시장으로 가격 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그런데 애초에 이 변동성은 왜 이렇게 커지고 있는 걸까요.오늘은 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태양광 비중 확대가 SMP의 출렁임 자체를 얼마나 키우고 있는지, 실제 수치로 살펴보겠습니다.낮에는 헐값, 저녁엔 급등 — 덕커브가 만드는 하루 두 번의 변동성태양광 발전량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한낮에 순부하(전체 수요에서 태양광 발전량을 뺀 값)가 급격히 줄었다가, 해가 지면 다시 치솟는 '덕커브(Duck Curve)'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실제로 제주에서는.. 더보기
SMP가 5분 단위로 촘촘해지면, 발전사업자와 소비자는 뭘로 리스크를 막을까 - PPA·선물시장이라는 답 [SMP완전정복 38회] SMP가 5분 단위로 촘촘해지면, 발전사업자와 소비자는 뭘로 리스크를 막을까 , PPA·선물시장이라는 답지난 회차에서는 CfD 확대와 실시간시장(RTM) 도입으로 SMP가 '시장을 대표하는 단일 가격'에서 '여러 계약이 참조하는 기준 가격'으로 바뀌고 있으며, 그 갱신 주기도 하루 단위에서 5~15분 단위로 훨씬 촘촘해질 것이라는 점을 살펴봤습니다.그런데 가격이 이렇게 자주 바뀌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고민이 생깁니다.발전사업자는 오늘 판 전력이 내일은 얼마에 팔릴지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소비자와 기업은 전기요금이 시시각각 흔들리는 위험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오늘은 촘촘해진 SMP 앞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쓰기 시작한 '가격을 고정하는 방법'들을 짚어보겠습니다.답은 새로운 제도가 아니라, 이미 있던.. 더보기
정산조정계수를 대신할 이름, 차액계약(CfD)이 SMP 시장의 판을 바꾸는 이유 [SMP완전정복 36회] 정산조정계수를 대신할 이름, 차액계약(CfD)이 SMP 시장의 판을 바꾸는 이유지난 회차에서는 2026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태양광·풍력도 SMP 변동성을 직접 떠안게 됐다는 것을 살펴봤습니다.그렇다면 이 변동성을 사업자 대신 흡수해줄 안전장치는 없을까요.실제로 정부는 정부승인차액계약(CfD)이라는 제도를 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여오는 중입니다.오늘은 이 CfD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계되고 있는지, 그리고 SMP를 대체해 정산 기준이 되겠다던 논의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RPS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CfD를 넣는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회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을 통해, 그동안 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 축이었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