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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기본계획

39.2GW에서 22.2GW로 - 석탄발전은 왜 사라지는 대신 '천천히' 사라지나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69] 39.2GW에서 22.2GW로 — 석탄발전은 왜 사라지는 대신 '천천히' 사라지나지난 회차에서는 LNG 저장시설이 국제 시세 급등의 충격을 얼마나 흡수해주는지, 그리고 그 완충 능력이 SMP 변동성 자체를 좌우한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그런데 SMP 결정구조에서 LNG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하나의 축이 있습니다.바로 석탄발전입니다.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 앞에서 가장 먼저 줄어들어야 할 발전원으로 지목되면서도, 정작 현장에서는 왜 하루아침에 문을 닫지 못하고 10년 넘게 걸쳐 '천천히' 줄어드는 걸까요.오늘은 석탄발전이 감축 압력 속에서도 여전히 붙들고 있는 역할을 짚어보겠습니다.39.2GW → 22.2GW, 15년에 걸친 '점진적 퇴장'2025년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66 : 기저에서 유연성으로 — 국내 LNG 발전, 역할이 바뀌고 있다 기저에서 유연성으로 — 국내 LNG 발전, 역할이 바뀌고 있다지난 회차에서는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과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문제를 끝으로 원자력 카테고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부터는 국내 전력 믹스에서 원자력·석탄과 함께 3대 발전원을 이루는 천연가스(LNG) 발전으로 넘어갑니다. LNG는 그동안 '가격결정자'로 SMP 완전정복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발전원인데, 실제 발전량 비중은 어느 정도이고, 국내에 어떤 구조로 들어오고 있을까요. 오늘은 LNG 카테고리의 첫 회차로 비중과 도입 구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발전량 4분의 1을 차지하는 LNG, 그러나 정점은 이미 보인다한국전력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발전량 비중은 원자력 31.0%, 석탄 28.7%, LNG(가스) 27.4%, 신재..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240MW 낙찰, 전남 광양·고흥·진도 — ESS 중앙계약시장이 여는 유연성 자원의 시대 📚 전력시장365 38회240MW 낙찰, 전남 광양·고흥·진도 — ESS 중앙계약시장이 여는 유연성 자원의 시대지난 회차에서는 해상풍력 경쟁입찰이 2대1을 넘어서며 발전원별 정산 설계의 차이가 드러난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 글 말미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오늘은 전력시장 전체를 좌우할 또 다른 축인 계통 유연성 자원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이 2026년 이후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국내 최대 240MW, 남부발전 컨소시엄이 공모 물량의 44%를 가져갔다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40MW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BS한양과의 컨소시엄이 전남 광양·고흥에 각 96MW씩 총..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4회 Chapter 7 · "멈출 수 없다"던 원전, 정말 그럴까 — 기저부하 신화와 현실 "멈출 수 없다"던 원전, 정말 그럴까 — 기저부하 신화와 그 한계지난 회차까지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문제와 한국형 SMR 'i-SMR'의 인허가 진행 상황을 살펴보며 원자력 파트를 짚어왔습니다. 오늘은 원자력 파트를 마무리하며,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는 전력망에서 원전이 맡아온 '기저부하' 역할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그 역할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한번 가동하면 멈출 수 없다"는 인식은 기술이 아니라 운영 전략의 산물원자력 발전은 오랫동안 '한번 가동하면 출력을 낮추거나 멈추기 어려운 기저부하 전원'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원전은 연료 교체 주기가 길고 출력 변경 시 안전 절차가 복잡해, 하루 중 전력 수요 변동에 맞춰 출력을 수시로 조절하는 태양광·풍력이나 L..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49회 Chapter 7 ·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 — 한국 발전믹스 현황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 — 한국 에너지믹스, 지금 어디쯤 와 있나지난 회차를 끝으로 계통한계가격부터 탄소중립 청사진까지 52회에 걸쳐 전력시장의 큰 그림을 그려온 '전력시장대전환' 시리즈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부터는 그 후속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리즈를 새로 시작합니다. 발전원 하나하나를 깊이 들여다보는 100부작으로, 오늘 1회에서는 먼저 한국 에너지믹스의 전체 그림부터 짚어보겠습니다.2023년 발전 비중 — 원자력·석탄이 각각 31%가장 최근 확정 통계인 2023년 기준 한국의 발전량 비중은 원자력 31%, 석탄 31%, LNG(천연가스) 27%, 신재생에너지 10%였습니다. 원자력과 석탄이 여전히 전체 발전량의 60% 이상을 떠받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49회 : 더워질수록 흔들리는 계통 — 기후변화가 전력수요에 미치는 영향 더워질수록 흔들리는 계통 — 기후변화가 전력수요에 미치는 영향지난 회차에서는 SMP 변동성이라는 파도 위에서 발전사·판매사가 정산조정계수와 차액계약, 양방향입찰 같은 수단으로 리스크를 나눠 갖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제도 설계의 전제가 되는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요 그 자체입니다. 오늘은 기후변화가 전력수요를 어떻게, 얼마나 밀어 올리고 있는지를 짚어보겠습니다.역대 최대치를 매년 갈아치우는 여름 수요올여름 전력계통의 최대전력수요는 통상 기온 기준 94.1GW,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최대 98.8GW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공급능력 107GW를 확보해 예비력 8.2GW 수준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최대수요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