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P 완전정복 시리즈 · 제17회
🔧 "원전이 LNG 가격으로 돈을 버는
이 구조, 이대로 괜찮은가?"
전력시장 개편 논의 완전 해부
— 단일가격제의 문제 · 차등정산 · 용량시장 · 개편 시나리오 —
30년 된 전력시장 규칙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국내 전력시장 운영 방식
단일가격제
1개 SMP로 전원 정산
원전 초과이익 (2022년)
kWh당 +185원
SMP 230원 − 원가 45원
전력시장 제도 도입 시기
2001년
약 24년간 기본 틀 유지
개편 논의 핵심 대안
차등정산제
발전원별 다른 가격 적용
📌 들어가며 — "같은 전기인데 만드는 비용이 다르다"
원자력 발전소는 kWh당 약 45원으로 전기를 만듭니다. LNG 발전소는 같은 전기를 kWh당 약 140~180원에 만듭니다. 그런데 두 발전소는 똑같은 SMP를 받습니다. LNG 가격이 오를수록 원전의 초과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2022년 SMP가 230원까지 치솟았을 때 원전은 kWh당 무려 185원의 초과이익을 냈습니다. 이 돈은 한전이 지급했고, 한전의 32조 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국민의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됩니다. 이 구조,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요?
💡 이번 회 핵심 질문
🔧 단일가격제(SMP)의 구조적 문제는 무엇인가?
🔧 차등정산제란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가?
🔧 용량시장(Capacity Market) 도입 논의는 왜 나오는가?
🔧 전력시장 개편 시나리오별 이해관계자 영향은?
🔧 차등정산제란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가?
🔧 용량시장(Capacity Market) 도입 논의는 왜 나오는가?
🔧 전력시장 개편 시나리오별 이해관계자 영향은?
⚖️ 단일가격제(SMP)의 구조적 문제 — "모두 같은 값"의 역설
현행 단일가격제는 발전 비용에 관계없이 한계발전기(LNG)의 비용을 전체 SMP로 삼아 모든 발전소가 같은 값을 받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원래 시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지만, 재생에너지 확대·극단적 유가 변동 시대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 문제 ① 원전 과도한 초과이익
- →원가 45원인 원전이 SMP 230원 수령
- →초과이익을 한전이 지불 → 한전 적자
- →결국 국민 전기요금 인상 압력
⚠️ 문제 ② 태양광 수익 왜곡
- →태양광 피크 시 SMP 급락 → 태양광 수익↓
- →재생에너지 투자 수익성 예측 불가
- →에너지 전환 속도 저해
⚠️ 문제 ③ 투자 왜곡
- →고유가 시 모든 발전사 초과이익
- →저유가 시 LNG 역마진 발생
- →안정적 장기 투자 계획 수립 어려움
⚠️ 문제 ④ 유연성 자원 과소평가
- →LNG의 빠른 응동 가치 미반영
- →ESS·수요반응 유연성 보상 미흡
- →재생에너지 시대 필요 자원 투자 부족

🔄 개편 대안 — 차등정산제·용량시장·계약차액정산
전 세계 주요 전력시장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단일가격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논의 중인 주요 대안 3가지를 살펴봅니다.
대안 ① 차등정산제
발전원별로 다른 정산 가격
원전·석탄은 발전 비용 기반 가격, LNG는 시장가 기반 가격 별도 적용. 원전 초과이익 환수 효과.
✓ 영국·독일·미국 등 채택
⚠️ 한전·한수원 간 이해충돌
대안 ② 용량시장(Capacity Market)
발전 설비 가용성 별도 보상
SMP와 별도로 미래 피크 수요 대비 설비 용량 확보에 별도 경매 시장. 현행 CP보다 시장 메커니즘 강화.
✓ 영국·미국 PJM 채택
⚠️ 설계 복잡·도입 비용 큼
대안 ③ CfD (계약차액정산)
고정가격 계약으로 수익 안정화
재생에너지·신규 원전에 사전 약정 가격(Strike Price)을 정하고, SMP와의 차액을 정산. 투자 예측성 확보.
✓ 영국 오프쇼어 풍력 성공 사례
⚠️ 정부 재정 부담 발생
📊 주요국 전력시장 정산 방식 비교
| 국가 | 정산 방식 | 원전 정산 | 재생E 정산 | 특징 |
|---|---|---|---|---|
| 🇰🇷 한국 | 단일 SMP | SMP 동일 수령 | SMP+REC | 개편 논의 중 |
| 🇬🇧 영국 | 시장가+CfD | CfD 적용 | CfD 적용 | 용량시장 별도 |
| 🇺🇸 PJM | LMP(지역한계가) | ZEC 별도 지급 | REC+시장가 | 용량시장 경매 |
| 🇩🇪 독일 | 시장가격제 | 시장가 수령 | FiP(프리미엄) | 재생에너지 중심 |

🎯 이해관계자별 영향 — "누가 웃고 누가 우는가?"
전력시장 개편은 엄청난 이해관계 충돌을 수반합니다. 누가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개편의 현실적 경로가 보입니다.
✅ 수혜 예상
- 한전: 원전 초과이익 환수 → 구매 비용 절감 → 적자 개선
- 소비자: 전기요금 인상 압력 완화 장기적 기대
- 재생에너지 사업자: CfD 도입 시 수익 안정성 확보
- ESS·수요반응: 유연성 가치 별도 보상 확대 기대
⚠️ 피해 예상
- 한수원(원전): 차등정산 시 초과이익 감소 → 수익 하락
- 석탄 발전사: 탈석탄+차등정산 이중 압박
- LNG 발전사: 개편 방향에 따라 SMP 하락 가능
- 단기 투자자: 제도 불확실성으로 투자 판단 어려움
💡 개편이 왜 이렇게 어려운가?
① 기득권 저항: 현행 구조에서 이익을 보는 한수원·석탄 발전사의 강력한 반대
② 정치적 민감성: 전기요금·에너지 정책은 정권 교체마다 방향이 바뀜
③ 제도 설계 복잡성: 차등정산·용량시장 설계는 수년간의 준비와 법 개정 필요
④ 시장 참여자 신뢰: 잦은 규칙 변경은 장기 투자 결정을 어렵게 만들어 신규 발전소 투자 위축
② 정치적 민감성: 전기요금·에너지 정책은 정권 교체마다 방향이 바뀜
③ 제도 설계 복잡성: 차등정산·용량시장 설계는 수년간의 준비와 법 개정 필요
④ 시장 참여자 신뢰: 잦은 규칙 변경은 장기 투자 결정을 어렵게 만들어 신규 발전소 투자 위축

✅ 17회 핵심 정리 — 이것만 기억하세요
1
단일가격제 4대 문제: 원전 초과이익 · 태양광 수익 왜곡 · 투자 왜곡 · 유연성 자원 과소평가
2
차등정산제: 발전원별 다른 정산가 적용 → 원전 초과이익 환수 → 한전 구매 비용 절감
3
용량시장·CfD: 설비 가용성 별도 보상 + 재생에너지 고정가 계약으로 투자 안정성 확보
4
수혜 vs 피해: 한전·소비자·재생E·ESS 수혜 vs 한수원·석탄·단기 투자자 피해
5
개편이 어려운 이유: 기득권 저항 + 정치 민감성 + 설계 복잡성 + 시장 신뢰 문제 4중 장벽
▶ 18회 예고
"수요반응(DR)과 가상발전소(VPP) — SMP를 움직이는 새로운 플레이어"
공장의 전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발전소를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면? 수요반응과 가상발전소가 전력시장을 어떻게 바꾸는지 완전 분석합니다.
공장의 전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발전소를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면? 수요반응과 가상발전소가 전력시장을 어떻게 바꾸는지 완전 분석합니다.
📌 SMP 완전정복 시리즈 — 에너지 시장 분석 전문가의 전력시장 입문 연재 · 매주 1~2회 업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