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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 365

[전력시장365] 34회 :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신호등 — '그리드코드'란 무엇인가

📚 전력시장365 34회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신호등 — '그리드코드'란 무엇인가

지난 회차에서는 전력감독원이 왜 필요한지 살펴보며, 이 기구가 앞으로 정비를 맡게 될 핵심 기준으로 '그리드코드'를 예고했습니다. 오늘은 그리드코드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 말이고, 왜 지금 정부가 서둘러 손보려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3개 규정을 아우르는 통칭

그리드코드는 하나의 법령이 아니라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시장운영규칙'(전력거래소), '송·배전전기설비 이용규정'(한국전력공사) 등 여러 규정을 아우르는 통칭입니다. 쉽게 말해 발전기와 송배전망이 전력계통에 연결되고 운영되는 데 필요한 기술적 '교통 규칙'인 셈입니다. 태양광·풍력·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같은 인버터 기반 전원이 빠르게 늘면서, 기존에 중앙집중형 대형 발전기 중심으로 짜인 규칙을 분산형·양방향 구조에 맞게 다시 짤 필요성이 커졌습니다(출처: 디지털데일리, 2026.7.20).

그리드코드를 구성하는 3대 규정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계통 신뢰도·전기품질 유지기준

전력거래소

전력시장운영규칙

한국전력공사

송·배전전기설비 이용규정

출처: 디지털데일리, 「재생에너지 100GW 시대…그리드코드 전문위원회 출범」(2026.7.20)

그리드코드 전문위원회, 4대 안건 착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전기위원회는 지난 21일 기존 '전력계통 및 신뢰도 전문위원회'를 '그리드코드 전문위원회'로 개편해 제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가 지난 4월 6일 발표한 '국민 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전력계통이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양방향 구조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인버터 기반 전원(IBR)에 맞는 국내 그리드코드 개선방향, BESS의 안전성과 계통 연계기준, 대규모 정전 예방·복원체계(블랙스타트), 미래 전력계통 운영기준의 중장기 개선방향 등 4개 핵심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출처: 디지털데일리, 아주경제).

 

안건 1 인버터 기반 전원(IBR) 그리드코드 개선
안건 2 BESS 안전성·계통 연계기준
안건 3 대규모 정전 예방·복원체계(블랙스타트)
안건 4 미래 전력계통 운영기준 중장기 개선

출처: 디지털데일리, 「재생에너지 100GW 시대…그리드코드 전문위원회 출범」 재구성

마무리

그리드코드는 전력망이라는 도로 위의 신호등과 같습니다. 재생에너지 100GW 시대를 앞두고 이 신호등을 새로 정비하는 작업이 이제 막 시작됐고, 정비가 끝나면 전력감독원이 이를 감독하는 역할을 넘겨받게 됩니다.

 

다음 회차부터는 시선을 노후 원전 이슈로 돌려, 최근 재가동한 고리2호기를 중심으로 원전 수명연장을 둘러싼 쟁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자료

· 디지털데일리, 「재생에너지 100GW 시대…그리드코드 전문위원회 출범」(2026.7.20)

· 아주경제, 「기후부, '재생에너지 100GW 시대' 앞두고 그리드코드 논의 본격화」(2026.7.20)

· 한국경제, 「AI·태양광에 전력망 비상…대정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