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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365

[전력시장대전환] 낙찰 이후의 진짜 관문 — 접속대기와 출력제어 낙찰 이후의 진짜 관문 — 접속대기와 출력제어지난 회차에서는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이 처음으로 2대 1 경쟁률을 넘어서며 5개 사업 1786MW가 선정됐지만, 낙찰이 끝이 아니라 실제 착공과 계통연결까지 절차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 남은 절차 가운데 사업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목이 바로 계통접속 대기와 출력제약(커튼먼트)입니다.오늘은 이 문제가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정부가 어떤 해법을 내놓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제주는 이미 겪고 있다 — 접속대기 1GW, 이틀에 한 번 멈추는 풍력재생에너지 보급 속도가 가장 빨랐던 제주가 이 문제의 축소판입니다. 제주계통에 접속을 기다리는 설비만 풍력 약 130MW, 태양광 약 387MW에 이르고, 사업계획 단계까지 포..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해상풍력 경쟁입찰, 첫 2대1 경쟁률이 말해주는 것 해상풍력 경쟁입찰, 첫 2대1 경쟁률이 말해주는 것지난 회차에서는 2027년 장기 고정가격 경매의 세부 낙찰 기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먼저 시행 중인 해상풍력 경쟁입찰이 유력한 참고 모델로 꼽힌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 참고 모델은 더 이상 가정이 아니라 이미 실적으로 검증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새 경매제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을지 가늠할 실마리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 상반기 입찰의 실제 성과와 남은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3,656MW가 몰려 1,786MW를 놓고 경쟁했다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는 총 3656MW 규모의 9개 사업이 응찰했고, 이 가운데 5개 사업(총 1786MW)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2027년 장기 고정가격 경매, 낙찰자는 어떻게 정해지나 2027년 장기 고정가격 경매, 낙찰자는 어떻게 정해지나지난 회차에서는 14년간 이어져 온 RPS 제도가 폐지되고 2027년부터 장기 고정가격 경매로 전환되면서, 전력중개사업자가 RESCO를 통한 '통합 사업자'로 역할을 넓혀간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경매에서 누가 낙찰되고 누가 탈락하는지를 가르는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오늘은 정부가 그리고 있는 장기 고정가격 경매의 큰 틀과, 이미 먼저 시행 중인 해상풍력 경쟁입찰에서 엿볼 수 있는 낙찰 기준의 단서를 살펴보겠습니다.공급의무자가 사라지고 정부가 직접 물량을 정한다기존 RPS 체제에서는 발전공기업 등 공급의무자가 매년 정해진 비율만큼 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을 채워야 했고, 그 이행 수단으로 REC를 사고팔았습니다. ..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RPS가 사라진다 — 전력중개사업자의 다음 미션은 '통합 사업자' RPS가 사라진다 — 전력중개사업자의 다음 미션은 '통합 사업자'지난 회차에서는 소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들의 예측·입찰 업무를 모아서 처리해주는 전력중개사업자의 역할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 중개사업의 토대가 되어온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자체가 곧 사라질 예정입니다.오늘은 RPS 폐지 이후 재생에너지 시장이 어떻게 재편되는지, 그리고 중개사업자가 이 개편 속에서 맡게 될 새로운 역할을 살펴보겠습니다.14년 된 RPS, 장기 경매제로 전면 개편2012년 도입돼 14년간 이어져 온 RPS 제도는 발전공기업 등 공급의무자가 일정 비율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채우도록 강제하고, 그 이행 실적을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사고파는 방식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폐지하고 2027년부..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혼자서는 못 버틴다 — 전력중개사업자가 모아주는 예측 리스크 📚 전력시장365 43회혼자서는 못 버틴다 — 전력중개사업자가 모아주는 예측 리스크지난 회차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의 정산 구조와, AI·기상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오차를 줄이는 보정 기술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교한 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하루 전 입찰까지 직접 수행하는 일은, 발전설비 몇 기를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벅찬 과제입니다.오늘은 이런 사업자들을 대신해 예측과 거래를 모아서 처리해주는 전력중개사업자의 역할을 살펴보겠습니다.여러 발전소를 하나의 자원처럼 — 전력중개사업의 원리전력중개사업자는 여기저기 흩어진 소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모아 마치 하나의 대형 발전자원인 것처럼 묶어 전력시장에 참여시키는 사업자입니다. 개별 사업자는 발전량 예측이나 입찰 업무를 직접 감당하기 어..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발전량 예측이 곧 수익이다 — AI와 기상데이터가 여는 예측보정 시장 📚 전력시장365 42회발전량 예측이 곧 수익이다 — AI와 기상데이터가 여는 예측보정 시장지난 회차에서는 육지로 확대되는 준중앙급전 제도와 임밸런스 패널티가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예측·이행 책임을 함께 지운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사업자들은 이 예측 부담을 어떻게 줄이고 있을까요.오늘은 발전량 예측제도의 정산 구조와, 예측 오차를 줄이기 위해 활용되는 기상데이터·AI 보정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오차율 8%가 기준선 — 잘 맞히면 돈이 되는 구조전력거래소는 2021년 10월부터 20MW 이상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자가 하루 전 다음 날 발전량을 미리 예측해 제출하고, 실제 발전량과의 오차가 일정 범위 이내면 정산금을 지급받는 ..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육지로 온다 — 준중앙급전과 임밸런스 패널티 📚 전력시장365 41회재생에너지 입찰시장, 육지로 온다 — 준중앙급전과 임밸런스 패널티지난 회차에서는 제주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RPS 밖에 있던 재생에너지를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고, 출력제어 순서를 입찰가격순으로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이 실험은 이제 육지로 옮겨오고 있습니다.오늘은 2026년 봄철부터 본격 시행되는 육지의 '준중앙급전' 제도와,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새롭게 부과되는 임밸런스 패널티가 제주와는 비교할 수 없이 복잡한 육지 계통에서 어떤 과제를 던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경부하기마다 재생에너지도 '급전 대상'이 된다전력거래소가 급전지시를 내리지 않던 비중앙급전발전기를 경부하기(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에 한해 급전운영에 끌어들이는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재생에너지도 '입찰'을 한다 — 가격이 정하는 출력제어의 순서 📚 전력시장365 40회재생에너지도 '입찰'을 한다 — 가격이 정하는 출력제어의 순서지난 회차에서는 제주에서 시범 운영 중인 실시간시장·예비력시장 개편이 하루전시장 중심으로 짜여온 우리 전력시장의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오늘은 이 '3종 패키지'의 마지막 한 축, 즉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밖에서 거래돼 온 재생에너지가 전력시장 안으로 직접 들어오는 재생에너지 입찰시장과, 그로 인해 달라지는 출력제어 우선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RPS 밖에 있던 재생에너지가 시장 안으로2024년 6월부터 제주도에서 본격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1MW를 초과하는 급전가능 재생에너지(단독형 또는 여러 설비를 묶은 집합형·VPP)가 예측발전량과 입찰가격을 제출하고, 일반 발전기와 동등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