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 3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365 15회] 배전 손실이란 무엇인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 중 상당량은 가정과 공장에 도달하기 전에 사라집니다. 송전선과 배전선을 지나며 열로 흩어지는 이 손실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발전 연료비와 요금 부담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배전계통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어떻게 최소화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배전 손실이란 무엇인가배전 손실은 크게 기술적 손실과 비기술적 손실로 나뉩니다. 기술적 손실은 전선의 저항으로 전기가 흐를 때 열로 소모되는 물리적 손실이며, 비기술적 손실은 계량 오류나 도전(盗電)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입니다. 한국의 배전 손실률은 전체 공급량의 약 3~4%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손실이 발생하는 주요 지점전선 저항 손실: 전류의 제곱에 비례해 커지므로, 부하가 .. 더보기 [전력시장365] 14회, 변전소란 무엇인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곧바로 우리 집으로 오지 않습니다.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전압을 여러 번 바꾸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전압 변환과 계통 연결을 담당하는 시설이 바로 변전소입니다. 오늘은 변전소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변전소란 무엇인가변전소는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고, 여러 송전선로를 연결·분기하는 시설입니다.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는 장거리 송전을 위해 매우 높은 전압(345kV, 765kV 등)으로 승압되고, 최종적으로 가정에서 쓸 수 있도록 220V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강압됩니다. 이 모든 전압 변환이 변전소에서 이뤄집니다. 변전소의 종류승압 변전소: 발전소 인근에서 전압을 높여 송전 손실을 줄입니다.1차 변전소: 초고압(345kV~765kV)을.. 더보기 [전력시장365] 제13회. 교류와 직류, 무엇이 다른가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저 케이블, 동해안 원전 단지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내는 장거리 송전선로. 이런 곳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교류(AC) 송전이 아니라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고압직류송전)가 사용됩니다. 오늘은 HVDC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살펴봅니다.교류와 직류, 무엇이 다른가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는 대부분 교류(AC)입니다. 변압이 쉽고 발전기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거리로 갈수록 교류는 선로의 리액턴스와 정전용량 때문에 손실이 커집니다. 반면 직류(DC)는 이런 손실 요인이 없어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유리합니다.HVDC의 핵심 구조HVDC는 양 끝단에 컨버터(변환소)를 두고, 송전 측에서 교류를 직류로 바꾼 뒤(정류), 수전 측에서 다시 .. 더보기 [ 전력시장365] 제12회. 765kV 초고압 송전선로 — 한국 전력계통의 대동맥 765kV 초고압 송전선로 — 한국 전력계통의 대동맥전기는 높은 전압으로 보낼수록 손실이 적습니다. 전력 손실은 전류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같은 전력을 보낼 때 전압을 2배 높이면 전류가 절반이 되고, 손실은 4분의 1로 줄어듭니다. 765kV 초고압 송전선로는 바로 이 원리를 극한까지 활용한 것입니다.한국 전력계통의 표준 송전 전압은 154kV이고, 이보다 높은 345kV 계통이 주요 간선망을 구성합니다. 765kV가 필요한 이유는 대규모 원자력·석탄 발전소는 호남, 충남, 동해안에 집중되어 있고, 전력 소비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765kV 계통 구성 현황한국전력공사는 2000년대 초부터 765kV 계통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신충주-신시흥을 연결하는 서해안 765k.. 더보기 [전력시장365] 11회, 무효전력과 전압 관리 무효전력과 전압 관리 전기는 단순히 '켜고 끄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력에는 실제로 일을 하는 유효전력(Active Power)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무효전력(Reactive Power)이 공존합니다. 이 두 가지를 제대로 이해해야 전압 관리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유효전력 vs. 무효전력 — 맥주 비유로 이해하기전력을 맥주 한 잔에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유효전력은 실제 마시는 맥주(에너지로 변환), 무효전력은 잔에 쌓인 거품(전자기장 형성에 쓰이나 일을 하지 않음)입니다. 거품이 전혀 없으면 이상적이지만, 현실에서는 항상 거품(무효전력)이 발생합니다.전력 시스템에서 무효전력은 주로 유도성 부하(모터, 변압기)와 용량성 부하(콘덴서, 케이블)에서 발생합니다. 유도성 부하.. 더보기 [전력시장 365] 제9회, 풍력 발전 출력 예측 — 바람은 어떻게 전력이 되는가 📊 전력시장 365 · 제9회풍력 발전 출력 예측 — 바람은 어떻게 전력이 되는가2026년 7월 1일 | 라파엘의 에너지 인사이트풍력 발전은 태양광보다 예측이 더 어렵습니다. 바람은 구름보다 빠르게 변하고, 지역 지형에 따라 출력이 극적으로 달라집니다. 풍력 출력 예측의 원리와 계통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풍력 발전량은 왜 예측이 어려운가풍력 발전의 핵심은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발전량은 이론상 풍속의 3제곱에 비례하며, 이를 풍력 발전 출력 공식(Power Curve)이라고 합니다. 풍속이 2배 증가하면 출력은 8배가 됩니다. 이 강력한 비선형 관계 때문에, 풍속 예측의 작은 오차가 출력 예측에서는 매우 큰 오차로 증폭됩니다.P = ½ × ρ × A × Cp × v³P.. 더보기 [전력시장 365] 제8회 태양광 발전의 변동성 — 계통이 흔들린다 📊 전력시장 365 · 제8회태양광 발전의 변동성 — 계통이 흔들린다2026년 6월 30일 | 라파엘의 에너지 인사이트태양광 발전이 32GW를 돌파한 지금, 낮 시간 SMP 급락과 저녁 급등이 반복되는 '오리 곡선'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변동성의 원리와 계통 영향을 분석합니다.태양광 출력은 왜 예측하기 어려운가태양광 발전은 일사량에 비례해 출력이 결정됩니다. 맑은 날 정오에는 설비용량의 80~85%까지 출력이 나오지만, 구름 한 점만 지나가도 수 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기상 예측의 불확실성이 그대로 전력계통 운영의 불확실성이 되는 것입니다. 2026년 현재 국내 태양광 설비용량은 32GW를 넘었으며, 정오 시간대에는 전체 수요의 30% 이상을 혼자 공급하는 날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보기 [전력시장 365] 제7회, LNG 발전이 SMP를 결정하는 이유— 경제 급전과 한계 발전기의 원리 📊 전력시장 365 · 제 7 회LNG 발전이 SMP를 결정하는 이유— 경제 급전과 한계 발전기의 원리2026년 6월 29일 | 라파엘의 에너지 인사이트💡 핵심 요약: 한국 전력시장에서 SMP(계통한계가격)는 마지막으로 투입된 발전기, 즉 '한계 발전기'의 변동비로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시간대에 그 역할을 하는 것이 LNG 복합화력입니다. 경제 급전 원칙, LNG가 한계 발전기가 되는 구조, 그리고 재생에너지 확대가 SMP를 낮추는 메커니즘을 정리합니다.SMP를 결정하는 발전기는 누구인가한국 전력시장의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한계가격)는 '특정 순간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투입된 발전기의 변동비'로 결정됩니다. 이 발전기를 한계 발전기(Marginal Gen..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