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과 원자력이 함께 가는 길 — 2050 탄소중립 전력시스템 청사진
지난 회차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2030년 전력시장을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탄소중립 목표시점인 2050년, 전력시스템은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까요. 오늘은 그 청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재생에너지 70.8%, 목표발전량 1257.7TWh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 재생에너지 전원 비중은 70.8%까지 끌어올리고, 청정수소 자급률도 6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목표 발전량 1257.7TWh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정 전원에 편중되지 않은 다원화된 무탄소 전원 확충이 필요하며, 한 전원에 쏠릴 경우 천문학적 비용 부담과 전력망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출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일렉트릭파워).
2050 탄소중립 전력시스템 목표
재생에너지 비중
70.8%
청정수소 자급률
60%
목표 발전량
1257.7TWh
출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원전+SMR을 포함한 전원 다원화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만으로 2050년 탄소중립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원전에 더해 소형모듈원전(SMR)을 활용한 최적 전원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무탄소 전원인 원전·SMR·청정수소 발전을 함께 조합해야 특정 전원 편중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출처: 일렉트릭파워).
2050 전원 다원화 구성
|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 주력 전원, 비중 70.8% 목표 |
| 원전·SMR | 무탄소 기저전원 보완 |
| 청정수소 | 산업·수송 부문 전기화 보완 |
출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일렉트릭파워 보도 종합
산업·수송·냉난방까지 전기로
탄소중립 시대에는 지금까지 화석연료를 직접 태우던 산업·수송·냉난방 부문의 에너지 소비도 가능한 한 전기로 대체됩니다. 이는 전력 수요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커진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이번 시리즈에서 다뤄온 용량시장·ESS·VPP·수요반응 같은 유연성 자원들의 역할이 2050년에는 지금보다 몇 배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출처: 탄소중립정책포털).

마무리
2050년 전력시스템은 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하되 원전·SMR·청정수소까지 아우르는 다원화된 무탄소 전원 조합으로 완성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계통한계가격부터 탄소중립 청사진까지, 전력시장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봤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전력시장 대전환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자료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 일렉트릭파워, 「2050년 탄소중립 에너지믹스, "원전+SMR을 활용한 최적 전원구성이 필요하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50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