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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 대전환

SMP를 정하는 발전원, 받는 발전원, 비켜 서 있는 발전원 — Ch.7 한눈에 정리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74] SMP를 정하는 발전원, 받는 발전원, 비켜 서 있는 발전원 — Ch.7 한눈에 정리오늘의 핵심은 한 줄입니다.발전원마다 SMP와 맺는 관계가 달라서, SMP를 정하는 쪽, SMP를 받는 쪽, SMP 밖에서 정산받는 쪽으로 나뉜다는 것입니다.지난 회차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계속 도는 연료전지가 SMP 밖의 입찰시장에서 정산받는 구조를 살펴봤습니다.이번 회차는 Ch.7에서 다룬 발전원들을 SMP와의 관계로 한 번에 정리하는 비교 회차입니다.오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가격을 정하는 발전원은 누구이고, 그 가격을 받기만 하는 발전원은 누구일까요?가격을 정하는 쪽 — LNGSMP는 그 시간대 수요를 채우기 위해 마지막으로 투입된 발전기의 변동비로 정해집니다.변동비란 연료비처럼 발전량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을 뜻합니.. 더보기
24시간 도는 발전기, 연료전지 — 수소발전은 SMP 밖에서 정산받는다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73] 24시간 도는 발전기, 연료전지 — 수소발전은 SMP 밖에서 정산받는다지난 회차에서는 밤에도 겨울에도 부는 바람, 풍력이 태양광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다만 풍력도 바람이 불어야 전기를 만듭니다.날씨와 시간에 상관없이 연료만 공급되면 계속 도는 발전원은 없을까요?그 후보가 연료전지입니다.오늘은 연료전지가 어떤 발전원이고, 왜 SMP가 아닌 별도의 입찰시장에서 정산받는 구조로 운영되는지, 그리고 2026년 수소발전 시장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설비는 세계 최초 1GW, 그러나 시장은 '입찰 물량'이 좌우한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만들고, 이때 나오는 열도 함께 쓸 수 있는 발전 설비입니다.연소 과정이 없어 소음과 대기오염물질이 적고, 도심 가까이 설.. 더보기
밤에도 겨울에도 부는 바람 — 풍력은 태양광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72] 밤에도 겨울에도 부는 바람 — 풍력은 태양광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지난 회차에서는 낮에 남는 태양광 전기를 저녁으로 옮겨 SMP의 두 얼굴을 메우는 ESS를 살펴봤습니다.그런데 시간차를 배터리로만 풀 수는 없습니다.애초에 태양광과 다른 시간표를 가진 발전원을 함께 늘리면 간극 자체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 후보가 바로 풍력입니다. 오늘은 풍력이 태양광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국내에서 풍력이 SMP와 계통 운영에 어떤 변수가 되는지를 짚어보겠습니다.태양광은 낮에만, 풍력은 시간표가 없다 — 그러나 예측이 더 어렵다태양광은 해가 뜬 낮에만 전기를 만들고 아침·저녁에 출력이 급격히 오르내립니다.반면 풍력은 설치 위치(육상·해상)에 따라 밤낮의 발전량 패턴이 달라 시간대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한국에.. 더보기
태양광이 버리는 낮 전기를 되사서 저녁에 되판다 — ESS가 SMP 두 얼굴을 메우는 법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71] 태양광이 버리는 낮 전기를 되사서 저녁에 되판다 — ESS가 SMP 두 얼굴을 메우는 법지난 회차에서는 태양광 설비가 30GW에서 121.9GW까지 늘어나면서 낮엔 SMP가 0원대까지 떨어지고 저녁엔 LNG가 몰아서 값을 올리는 '덕 커브' 현상을 살펴봤습니다.정부는 부하 구간 재조정 같은 요금제도로 이 간극을 메우려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낮의 남는 전기를 저녁까지 옮겨줄 물리적 수단이 필요합니다.그 역할을 맡은 것이 바로 ESS(에너지저장장치)입니다. 오늘은 ESS가 실제로 SMP와 계통 운영에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상시화되며 ESS가 핵심 인프라로 떠올랐다2025~2026년을 지나며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상시적인 현상이 됐습니다.송전.. 더보기
낮엔 0원, 저녁엔 급등 — 태양광 30GW가 SMP를 두 얼굴로 바꾼 이유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70] 낮엔 0원, 저녁엔 급등 — 태양광 30GW가 SMP를 두 얼굴로 바꾼 이유지난 회차에서는 석탄발전이 15년에 걸쳐 '천천히' 줄어드는 이유와, 그 빈자리를 결국 더 비싼 LNG가 메우고 있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그런데 석탄의 빈자리를 채우는 발전원은 LNG만이 아닙니다.정부 계획상 가장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은 태양광입니다.문제는 태양광이 늘어날수록 SMP가 단순히 오르내리는 수준을 넘어, 하루 안에서도 극단적으로 갈라지는 '두 얼굴'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오늘은 태양광 확대가 SMP와 계통 운영에 어떤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2023년 30GW → 2038년 121.9GW, 재생에너지 4배 확대 계획「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에 따르면 국내 재생에너지 .. 더보기
39.2GW에서 22.2GW로 - 석탄발전은 왜 사라지는 대신 '천천히' 사라지나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69] 39.2GW에서 22.2GW로 — 석탄발전은 왜 사라지는 대신 '천천히' 사라지나지난 회차에서는 LNG 저장시설이 국제 시세 급등의 충격을 얼마나 흡수해주는지, 그리고 그 완충 능력이 SMP 변동성 자체를 좌우한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그런데 SMP 결정구조에서 LNG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하나의 축이 있습니다.바로 석탄발전입니다.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 앞에서 가장 먼저 줄어들어야 할 발전원으로 지목되면서도, 정작 현장에서는 왜 하루아침에 문을 닫지 못하고 10년 넘게 걸쳐 '천천히' 줄어드는 걸까요.오늘은 석탄발전이 감축 압력 속에서도 여전히 붙들고 있는 역할을 짚어보겠습니다.39.2GW → 22.2GW, 15년에 걸친 '점진적 퇴장'2025년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 더보기
SMP가 출렁일 때 완충 역할을 하는 건 결국 '탱크'다 — LNG 저장시설의 조용한 안보 -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68] SMP가 출렁일 때 완충 역할을 하는 건 결국 '탱크'다 — LNG 저장시설의 조용한 안보지난 회차에서는 LNG가 왜 그토록 자주 SMP를 결정짓는 '마지막 발전기'가 되는지, 그리고 2026년 7월 중동發 고유가로 SMP가 22개월 만에 140원대에 재진입한 배경을 살펴봤습니다.그런데 이 가격결정 구조의 근본에는 또 하나의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국제 시세가 출렁일 때 그 충격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 즉 국내 LNG 저장시설의 용량과 운영 방식입니다.오늘은 이 '탱크'들이 SMP 변동성과 전력 수급 안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뤄보겠습니다.저장탱크가 곧 '가격 충격 흡수장치'인 이유LNG는 원자력·석탄과 달리 국내에서 채굴할 수 없고 전량 해외에서 선박으로 들여와야 하는 연료입니다.국제 현물(스팟..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Ch.7 EP67 : LNG가 SMP를 결정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 — 22개월 만의 141원 LNG가 SMP를 결정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 — 22개월 만의 141원지난 회차에서는 LNG 발전이 국내 발전량의 27.4%를 차지하면서도 '기저부하'에서 '유연성 자원'으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그리고 다음 회차에서는 이 LNG 발전기가 실제로 국내 SMP 가격을 어떻게 결정짓는지 다뤄보겠다고 예고했습니다.마침 2026년 7월, SMP가 22개월 만에 140원을 넘어서며 이 질문이 실감나는 뉴스로 등장했습니다.오늘은 LNG가 왜 그토록 자주 '가격을 정하는 발전기'가 되는지, 그 구조부터 살펴보겠습니다.변동비반영시장(CBP) — 가장 비싼 '마지막 발전기'가 가격을 정한다국내 전력시장은 변동비반영시장(Cost Based Pool, CBP) 구조로 운영됩니다.전력거래소가 하루 전 시간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