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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 대전환

[전력시장 대전환] 제51회 Chapter 7 · 3년 멈췄다 다시 돈 고리2호기 — 노후원전 수명연장의 경제학 3년 멈췄다 다시 돈 고리2호기 — 노후원전 수명연장, 안전한가지난 회차에서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SMR 투자로 원자력이 다시 주력 전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원전 확대의 다른 축에는 '노후 원전을 얼마나 더 오래 돌릴 것인가'라는 뜨거운 논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지난 4월 재가동한 고리2호기를 중심으로 원전 수명연장 안전성 쟁점을 살펴보겠습니다.3년 만에 재가동한 고리2호기고리2호기는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40년의 설계수명을 채우고 2023년 4월 8일 가동을 멈췄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계속운전(수명연장)을 허가했고, 고리2호기는 4월 4일 오전 3시 57분부로 3년 만에 다시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원전 설계수명은 재료 피로·부식·..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0회 Chapter 7 · 신한울 3·4호기부터 SMR까지 — 원자력이 다시 '주력' 전원이 되는가 신한울 3·4호기부터 SMR까지 — 원자력이 다시 '주력 전원'으로 불리는 이유지난 1회에서는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로 이뤄진 한국 에너지믹스의 전체 그림을 살펴봤습니다. 오늘부터는 원자력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봅니다. 탈원전 논쟁의 한복판에 있던 원자력이 왜 다시 '무탄소 주력 전원'으로 주목받게 됐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 이상으로2024년 기준 원자력은 국내 발전량의 31.7%를 차지하는 최대 전원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이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확대하기로 하고,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했습니다.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대용량 전력을 공급할..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49회 Chapter 7 ·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 — 한국 발전믹스 현황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 — 한국 에너지믹스, 지금 어디쯤 와 있나지난 회차를 끝으로 계통한계가격부터 탄소중립 청사진까지 52회에 걸쳐 전력시장의 큰 그림을 그려온 '전력시장대전환' 시리즈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부터는 그 후속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리즈를 새로 시작합니다. 발전원 하나하나를 깊이 들여다보는 100부작으로, 오늘 1회에서는 먼저 한국 에너지믹스의 전체 그림부터 짚어보겠습니다.2023년 발전 비중 — 원자력·석탄이 각각 31%가장 최근 확정 통계인 2023년 기준 한국의 발전량 비중은 원자력 31%, 석탄 31%, LNG(천연가스) 27%, 신재생에너지 10%였습니다. 원자력과 석탄이 여전히 전체 발전량의 60% 이상을 떠받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52회 (최종회) : 계통한계가격에서 탄소중립까지 — 전력시장 대전환,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 전력시장대전환 52회 (최종회)계통한계가격에서 탄소중립까지 — 전력시장 대전환,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지난 회차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전력시스템이 재생에너지 70.8%에 원전·SMR·청정수소를 더한 다원화 조합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살펴봤습니다. 계통한계가격부터 용량시장, ESS·VPP, 수요반응, 그리고 탄소중립 청사진까지 52회에 걸쳐 전력시장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온 이번 시리즈를 오늘 마무리합니다.2035 NDC, 전력부문 감축목표 최대 75.3%정부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순배출량 대비 53~61% 감축으로 정했습니다. 전력부문은 이보다 훨씬 강도 높은 목표를 받아, 2018년 대비 68.8~75.3%까지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2..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51회 : 태양광과 원자력이 함께 가는 길 — 2050 탄소중립 전력시스템 청사진 📚 전력시장대전환 51회태양광과 원자력이 함께 가는 길 — 2050 탄소중립 전력시스템 청사진지난 회차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2030년 전력시장을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탄소중립 목표시점인 2050년, 전력시스템은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까요. 오늘은 그 청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재생에너지 70.8%, 목표발전량 1257.7TWh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 재생에너지 전원 비중은 70.8%까지 끌어올리고, 청정수소 자급률도 6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목표 발전량 1257.7TWh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정 전원에 편중되지 않은 다원화된 무탄소 전원 확충이 필요하며, 한 전원에 쏠릴 경우 천문학적 비용 부담과 전력망 불안정으로 이.. 더보기
[ 전력시장 대전환] 50회 : 재생에너지 20%의 문턱 — 2030 전력시장 전망 재생에너지 20%의 문턱 — 2030 전력시장 전망지난 회차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갈아치워지는 최대전력수요 전망치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수요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공급 구조 자체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은 2030년 전력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재편될지 살펴보겠습니다.재생에너지 비중, 8.5%에서 18.8%로2023년 기준 8.5%였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2030년 18.8%, 2038년에는 29.2%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100GW 보급을 목표로 내걸고, 이를 수용할 전력망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에너지환경부).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전망2023년8.5%2030년18.8%2038년29.2%출처: 에너지경제..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49회 : 더워질수록 흔들리는 계통 — 기후변화가 전력수요에 미치는 영향 더워질수록 흔들리는 계통 — 기후변화가 전력수요에 미치는 영향지난 회차에서는 SMP 변동성이라는 파도 위에서 발전사·판매사가 정산조정계수와 차액계약, 양방향입찰 같은 수단으로 리스크를 나눠 갖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제도 설계의 전제가 되는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요 그 자체입니다. 오늘은 기후변화가 전력수요를 어떻게, 얼마나 밀어 올리고 있는지를 짚어보겠습니다.역대 최대치를 매년 갈아치우는 여름 수요올여름 전력계통의 최대전력수요는 통상 기온 기준 94.1GW,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최대 98.8GW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공급능력 107GW를 확보해 예비력 8.2GW 수준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최대수요 전.. 더보기
[ 전력시장 대전환] 48회 : 가격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 — 전력시장 참여자 리스크 관리 가격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 — 전력시장 참여자 리스크 관리지난 회차에서는 전국 단일가격 체계를 지역별로 나누자는 LMP 도입 논의를 살펴봤습니다. 가격 신호가 지역별로 세분화되기 시작하면, 그 가격 위에서 손익을 계산하는 발전사·판매사들의 리스크도 더 복잡해집니다. 오늘은 SMP 변동성이라는 파도 위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어떻게 위험을 관리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비용기반시장이 감춘 변동성 부담한국 전력시장은 발전기의 연료비를 근거로 가격을 결정하는 비용기반시장(CBP)입니다. 도매가격이 정부 규제 아래 물량입찰 방식으로 정해지다 보니, 시장에 참여하는 발전사와 전력을 사서 소비자에게 파는 한전은 SMP 등락에 따른 물량·가격 변동성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출처: 한국에너지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