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 대전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대전환] RPS가 사라진다 — 전력중개사업자의 다음 미션은 '통합 사업자' RPS가 사라진다 — 전력중개사업자의 다음 미션은 '통합 사업자'지난 회차에서는 소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들의 예측·입찰 업무를 모아서 처리해주는 전력중개사업자의 역할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 중개사업의 토대가 되어온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자체가 곧 사라질 예정입니다.오늘은 RPS 폐지 이후 재생에너지 시장이 어떻게 재편되는지, 그리고 중개사업자가 이 개편 속에서 맡게 될 새로운 역할을 살펴보겠습니다.14년 된 RPS, 장기 경매제로 전면 개편2012년 도입돼 14년간 이어져 온 RPS 제도는 발전공기업 등 공급의무자가 일정 비율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채우도록 강제하고, 그 이행 실적을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사고파는 방식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폐지하고 2027년부..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60회 Chapter 7 · 원전이 데이터센터 옆으로 온다 — SMR 분산형 입지 전략 원전이 데이터센터 옆으로 온다 — SMR 분산형 입지의 조건지난 회차에서는 SMR의 발전단가가 '작아서 유리하다'는 통념과 달리 초기에는 대형원전보다 비쌀 수 있고, 진짜 경쟁력은 여러 호기를 표준화해 대량생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SMR은 어디에 지어질까요.오늘은 대형원전과는 전혀 다른 SMR의 입지 논리, 그리고 데이터센터가 SMR을 원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대형원전은 해안가로, SMR은 수요지 옆으로대형원전은 대량의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대규모 사고 시 대피 반경도 넓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인구가 적은 해안가에 짓고 송전망을 통해 먼 대도시까지 전기를 보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반면 SMR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설계 덕분..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혼자서는 못 버틴다 — 전력중개사업자가 모아주는 예측 리스크 📚 전력시장365 43회혼자서는 못 버틴다 — 전력중개사업자가 모아주는 예측 리스크지난 회차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의 정산 구조와, AI·기상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오차를 줄이는 보정 기술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교한 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하루 전 입찰까지 직접 수행하는 일은, 발전설비 몇 기를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벅찬 과제입니다.오늘은 이런 사업자들을 대신해 예측과 거래를 모아서 처리해주는 전력중개사업자의 역할을 살펴보겠습니다.여러 발전소를 하나의 자원처럼 — 전력중개사업의 원리전력중개사업자는 여기저기 흩어진 소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모아 마치 하나의 대형 발전자원인 것처럼 묶어 전력시장에 참여시키는 사업자입니다. 개별 사업자는 발전량 예측이나 입찰 업무를 직접 감당하기 어..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9회 Chapter 7 · 작을수록 저렴할까 — SMR과 대형원전의 발전단가 논쟁 작을수록 저렴할까 — SMR과 대형원전의 발전단가 논쟁지난 회차에서는 국내 SMR이 표준설계인가 신청과 입지 확정을 동시에 통과하며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업계와 학계에서는 SMR이 대형원전보다 정말로 경제적인지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립니다. 오늘은 그 발전단가 논쟁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작은 원전=싼 원전'이 아니다 — 규모의 경제 역설국내 연구에 따르면 설비용량 90MW급 소형 원전의 건설단가는 kW당 약 647만원으로, 설비용량 1,400MW급 대형원전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입니다. 이용률 90%를 가정했을 때 발전단가는 kWh당 약 62원으로 산출되는데, 이는 대형원전 대비 약 1.8배에 해당합니다. 원인은 규모의 경제입니다. 대형원전은 한 호기..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발전량 예측이 곧 수익이다 — AI와 기상데이터가 여는 예측보정 시장 📚 전력시장365 42회발전량 예측이 곧 수익이다 — AI와 기상데이터가 여는 예측보정 시장지난 회차에서는 육지로 확대되는 준중앙급전 제도와 임밸런스 패널티가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예측·이행 책임을 함께 지운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사업자들은 이 예측 부담을 어떻게 줄이고 있을까요.오늘은 발전량 예측제도의 정산 구조와, 예측 오차를 줄이기 위해 활용되는 기상데이터·AI 보정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오차율 8%가 기준선 — 잘 맞히면 돈이 되는 구조전력거래소는 2021년 10월부터 20MW 이상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자가 하루 전 다음 날 발전량을 미리 예측해 제출하고, 실제 발전량과의 오차가 일정 범위 이내면 정산금을 지급받는 ..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8회 Chapter 7 · 원자력의 귀환 — 소형모듈원전(SMR), 대형원전과 무엇이 다른가 원자력의 귀환 — 소형모듈원전(SMR), 대형원전과 무엇이 다른가지난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 LNG의 좌초자산 리스크와 VPP·수소혼소라는 대안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는 에너지 대전환의 또 다른 축인 원자력으로 넘어갑니다.그 중에서도 최근 정책·산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논의되는 소형모듈원전(SMR)이 무엇이고, 국내에서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2월 표준설계인가 신청, 2034년 상업운전이 목표SMR은 대형 원전(통상 1,000MW급 이상)을 300MW 이하의 작은 모듈로 쪼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원전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주도의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2026년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고, 2028년 설계 인가를 거쳐..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육지로 온다 — 준중앙급전과 임밸런스 패널티 📚 전력시장365 41회재생에너지 입찰시장, 육지로 온다 — 준중앙급전과 임밸런스 패널티지난 회차에서는 제주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RPS 밖에 있던 재생에너지를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고, 출력제어 순서를 입찰가격순으로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이 실험은 이제 육지로 옮겨오고 있습니다.오늘은 2026년 봄철부터 본격 시행되는 육지의 '준중앙급전' 제도와,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새롭게 부과되는 임밸런스 패널티가 제주와는 비교할 수 없이 복잡한 육지 계통에서 어떤 과제를 던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경부하기마다 재생에너지도 '급전 대상'이 된다전력거래소가 급전지시를 내리지 않던 비중앙급전발전기를 경부하기(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에 한해 급전운영에 끌어들이는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7회 Chapter 7 · LNG 발전의 출구전략 — 가상발전소(VPP)와 수소혼소 LNG 발전의 출구전략 — 가상발전소(VPP)와 수소혼소가 여는 대안지난 회차에서는 당진 LNG 터미널 확장 사업을 통해 국내 LNG 부문에 쌓여가는 좌초자산 리스크의 실체를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두 가지 대안, 즉 흩어진 소규모 자원을 하나로 묶는 가상발전소(VPP)와 기존 LNG 발전소의 연료 자체를 바꾸는 수소혼소 전환이 LNG 발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갈 수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고 만드는 발전소 — VPP가상발전소(VPP)는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ESS(배터리 저장장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는 수요자원 등 흩어진 소규모 자원들을 IT 기술로 하나로 묶어 마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크게는 재생에너지·ESS를 묶어 전력..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