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 대전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 대전환 36회] SMP 변동성은 왜 갈수록 커지는가 맑은 봄날 오후, SMP가 킬로와트시당 몇 원까지 떨어졌다가 저녁이 되면 순식간에 200원을 넘기는 일이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태양광 발전이 늘어날수록 이런 변동 폭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발전사에게는 수익 예측이 어려워지고, 소비자에게는 요금 불확실성이 커지는 문제입니다. 오늘은 이 SMP 변동성을 시장이 어떻게 다스리려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변동성은 왜 갈수록 커지는가SMP 변동성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은 태양광 발전의 급증입니다. 한낮에는 태양광이 수요를 상당 부분 충당하면서 한계발전기의 연료비가 낮아지고, 심한 경우 SMP가 0원에 가깝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일몰 이후 태양광이 사라지면 LNG 발전기가 다시 한계발전기로 올라서면서 가격이 급등합니다. 여기에 국제 LNG 현물가격 변동, 계획..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35회, 민영화란 정확히 무엇인가 전력시장 민영화는 수십 년째 반복되는 논쟁 주제입니다. 한전 적자가 누적될 때마다, 혹은 전기요금 인상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민영화가 답이다" 또는 "절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옵니다. 그런데 정작 민영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차분히 짚어보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늘은 이 뜨거운 감자를 정면으로 다뤄보겠습니다.민영화란 정확히 무엇인가전력산업에서 민영화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첫째는 발전 부문 민영화로, 민간 기업이 발전소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이미 민간 발전사가 전체 발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 단계는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입니다. 둘째는 판매 부문 경쟁 도입으로, 소비자가 전력 판매 회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34회. 전력시장 구조 자체의 문제 한국전력공사(한전)의 부채는 2023년 말 기준 2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매일 이자로만 수백억 원이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언론은 흔히 "한전이 적자다"라고 단순하게 보도하지만,그 이면에는 전력시장 구조 자체의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오늘은 한전 부채가 왜, 어떻게 쌓였는지 구조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원가와 판매가의 괴리한전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SMP(계통한계가격)로 구매해 각 가정과 기업에 판매합니다.문제는 국제 연료비(LNG, 유연탄)가 급등해도 전기요금은 정치적 부담 때문에 신속하게 조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LNG 가격이 폭등했을 때, SMP는 급등했지만소비자 판매단가는 그만큼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 역마진 구조가 부채의 첫 번째 축입니다.연료비 연동제의 한계이..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33회, 전력 보조금의 경제학 — 누가 혜택을 받고 누가 비용을 치르는가 전력시장대전환 33회전력 보조금의 경제학 — 누가 혜택을 받고 누가 비용을 치르는가한국에서 전기를 쓸 때마다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복잡한 보조금 체계의 수혜자이자 부담자가 됩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평균 전기요금은 kWh당 약 140원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 낮은 요금이 가능한 이유는 한국전력공사(KEPCO)가 원가 이하로 전기를 공급하고, 그 적자를 국민 세금과 부채로 메우고 있기 때문입니다.전력 보조금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첫째는 명시적 보조금으로, 정부가 예산을 통해 직접 지원하는 농업용 전기요금 할인이나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지원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는 암묵적 보조금으로, 원가 이하 요금 책정으로 발생하는 한전 적자가 대표적입니..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30회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향— 원가 연동·계시별 요금·용량 분리의 3대 축 ⚡ 전력시장 대전환 · 제30회EP 30 / 52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향— 원가 연동·계시별 요금·용량 분리의 3대 축2026년 7월 1일 | 라파엘의 에너지 인사이트 | 한전 적자 30조 돌파, 전기요금 현실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한전 누적 적자30조+원 (2022~2025)원가회수율87%2025년 추정SMP 평균108원2026년 6월 /kWh주택용 평균요금140원/kWh (2026년 기준)한국 전기요금 체계의 현실한국의 전기요금은 크게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기후환경요금 +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됩니다. 표면상 다층 구조처럼 보이지만, 실제 가격 신호는 왜곡되어 있습니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3단 누진제로 설계되어 있지만 누진 폭이 축소(최고 3배 → 1.5배)되면서 절약 인센티브가 약화됐습니..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6 · EP29, 한국형 전력시장 로드맵—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가는가 ⚡ 전력시장 대전환Chapter 6 · EP29 | 2026년 06월 30일한국형 전력시장 로드맵—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가는가현행 단일가격시장 → 구역별 가격시장 → 재생에너지 중심 실시간시장 전환 청사진현재 시장 구조단일가격Pool 방식재생에너지 목표30%2030년 비중전력시장 개편12차전기본 추진 중탄소중립 목표2050년Net Zero한국 전력시장은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25년 가까이 단일가격·Pool 방식을 유지해왔다. 모든 발전기가 동일한 SMP를 받고, 한전이 유일한 구매자인 이 구조는 안정성은 높지만 경쟁과 혁신을 억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제 재생에너지 급확대와 탄소중립 목표가 맞물리면서 전력시장 대전환의 압력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① 현행 시장의 구조적 한계현행 Cos..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 제28회미국 PJM 시장 모델이란 ⚡ 전력시장 대전환 · 제 28 회미국 PJM 시장 모델이란— 세계 최대 전력 도매시장의 구조2026년 6월 29일 | 라파엘의 에너지 인사이트💡 핵심 요약: 세계 최대 전력 도매시장 PJM의 에너지·용량·보조서비스 3대 시장 구조와, 지역별 가격 차등화 메커니즘인 LMP(지역한계가격)를 분석합니다. 한국 SMP와의 근본적 차이를 짚고, 한국 전력시장 대전환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봅니다.PJM이란 무엇인가?미국 동부 13개 주와 워싱턴 D.C.를 아우르는 PJM(Pennsylvania-New Jersey-Maryland) Interconnection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도매시장입니다. 약 6,50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며, 설비 용량은 180GW를 넘어섭니다. PJM은 지역송전기관(RTO, Reg..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Chapter 5 · EP26, 산업용·가정용·농사용 요금 차등의 비밀— 누가 얼마를 내는가 ⚡ 전력시장 대전환Chapter 5 · EP26 산업용·가정용·농사용 요금 차등의 비밀— 누가 얼마를 내는가용도별 전기요금 구조 / 산업용 우대의 역사 / 계시별 요금제(ToU)의 미래산업용 평균단가108원/kWh (2025 기준)주거용 평균단가133원/kWh (주택용 갑)농사용 평균단가55원/kWh (농사용 갑)요금 차이 (주거÷농사)2.4배교차보조 규모 연 3조↑전기는 동일한 물리적 상품이다. 같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져 같은 송전망을 타고 흘러온 전기지만, 누가 쓰느냐에 따라 요금이 최대 2.4배까지 달라진다. 농사짓는 사람은 55원에, 아파트에 사는 가정은 133원에, 공장을 돌리는 기업은 108원에 같은 전기를 산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이 요금 차등의 이면에는 70년에 걸친 산업화의 역사,..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