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 대전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 대전환] 제59회 Chapter 7 · 작을수록 저렴할까 — SMR과 대형원전의 발전단가 논쟁 작을수록 저렴할까 — SMR과 대형원전의 발전단가 논쟁지난 회차에서는 국내 SMR이 표준설계인가 신청과 입지 확정을 동시에 통과하며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업계와 학계에서는 SMR이 대형원전보다 정말로 경제적인지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립니다. 오늘은 그 발전단가 논쟁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작은 원전=싼 원전'이 아니다 — 규모의 경제 역설국내 연구에 따르면 설비용량 90MW급 소형 원전의 건설단가는 kW당 약 647만원으로, 설비용량 1,400MW급 대형원전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입니다. 이용률 90%를 가정했을 때 발전단가는 kWh당 약 62원으로 산출되는데, 이는 대형원전 대비 약 1.8배에 해당합니다. 원인은 규모의 경제입니다. 대형원전은 한 호기..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8회 Chapter 7 · 원자력의 귀환 — 소형모듈원전(SMR), 대형원전과 무엇이 다른가 원자력의 귀환 — 소형모듈원전(SMR), 대형원전과 무엇이 다른가지난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 LNG의 좌초자산 리스크와 VPP·수소혼소라는 대안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는 에너지 대전환의 또 다른 축인 원자력으로 넘어갑니다.그 중에서도 최근 정책·산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논의되는 소형모듈원전(SMR)이 무엇이고, 국내에서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2월 표준설계인가 신청, 2034년 상업운전이 목표SMR은 대형 원전(통상 1,000MW급 이상)을 300MW 이하의 작은 모듈로 쪼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원전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주도의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2026년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고, 2028년 설계 인가를 거쳐..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7회 Chapter 7 · LNG 발전의 출구전략 — 가상발전소(VPP)와 수소혼소 LNG 발전의 출구전략 — 가상발전소(VPP)와 수소혼소가 여는 대안지난 회차에서는 당진 LNG 터미널 확장 사업을 통해 국내 LNG 부문에 쌓여가는 좌초자산 리스크의 실체를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두 가지 대안, 즉 흩어진 소규모 자원을 하나로 묶는 가상발전소(VPP)와 기존 LNG 발전소의 연료 자체를 바꾸는 수소혼소 전환이 LNG 발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갈 수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고 만드는 발전소 — VPP가상발전소(VPP)는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ESS(배터리 저장장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는 수요자원 등 흩어진 소규모 자원들을 IT 기술로 하나로 묶어 마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크게는 재생에너지·ESS를 묶어 전력..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6회 Chapter 7 · 당진 LNG 터미널이 보여주는 것 — 12조원 투자와 국내 공급망 당진 LNG 터미널이 보여주는 것 — 최대 12조원, 국내 좌초자산의 민낯지난 회차에서는 LNG가 탈석탄의 '다리' 역할을 자처해온 배경과, 그 다리를 얼마나 넓히고 언제까지 유지할지를 둘러싼 정부·업계·환경단체의 시각차를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그 논쟁이 추상적인 정책 방향이 아니라 실제 숫자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국내 LNG 터미널 확장 사업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좌초자산 리스크의 실체를 짚어보겠습니다.이용률 25% 이하, 그런데도 짓는다 — 당진 LNG 터미널 2단계 확장기후솔루션이 발표한 「수요는 줄고, 설비는 남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당진 LNG 터미널 2단계 확장 사업(총 10개 저장탱크 중 3개, 81만kl 규모)만으로도 최대 8,770억원의 ..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5회 Chapter 7 · 탈석탄의 다리인가, 새로운 좌초자산인가 — LNG 발전의 딜레마 탈석탄의 다리인가, 새로운 좌초자산인가 — LNG 발전을 둘러싼 논쟁지난 회차로 원자력 파트를 마무리하며, 원전의 '기저부하' 역할이 ESS·유연성 자원과의 역할 분담 속에서 어떻게 시험대에 오를지 짚어봤습니다.오늘부터는 에너지 대전환의 또 다른 축인 천연가스(LNG) 발전을 살펴봅니다. 탈석탄 과도기의 '다리' 역할을 자처해온 LNG가 최근 어떤 논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12차 전기본의 뜨거운 감자, "LNG 역할 재정의가 필요하다"현재 논의 중인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신규 LNG 발전 건설을 사실상 제한하고, 수소 혼소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짜이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연구계는 신규 LNG 설비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와 발전..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4회 Chapter 7 · "멈출 수 없다"던 원전, 정말 그럴까 — 기저부하 신화와 현실 "멈출 수 없다"던 원전, 정말 그럴까 — 기저부하 신화와 그 한계지난 회차까지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문제와 한국형 SMR 'i-SMR'의 인허가 진행 상황을 살펴보며 원자력 파트를 짚어왔습니다. 오늘은 원자력 파트를 마무리하며,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는 전력망에서 원전이 맡아온 '기저부하' 역할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그 역할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한번 가동하면 멈출 수 없다"는 인식은 기술이 아니라 운영 전략의 산물원자력 발전은 오랫동안 '한번 가동하면 출력을 낮추거나 멈추기 어려운 기저부하 전원'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원전은 연료 교체 주기가 길고 출력 변경 시 안전 절차가 복잡해, 하루 중 전력 수요 변동에 맞춰 출력을 수시로 조절하는 태양광·풍력이나 L..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3회 Chapter 7 · 170MWe급 미니 원전 — i-SMR, 2035년 상업운전 로드맵 170MWe급 미니 원전 — i-SMR, 2035년 상업운전을 향한 첫 단추지난 회차에서는 원전을 계속 운영하는 한 피할 수 없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문제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원전 확대 정책에는 대형 원전 증설 못지않게 주목받는 또 다른 축이 있습니다. 바로 소형모듈원자로(SMR)입니다. 오늘은 한국형 SMR인 'i-SMR'이 어디까지 왔는지, 2035년 상업운전을 향한 로드맵을 짚어보겠습니다.표준설계인가 신청, 인허가 시계가 돌기 시작했다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은 출력 170MWe급으로, 기존 대형 원전(1,400MW급 안팎)의 약 8분의 1 수준인 모듈형 원자로입니다. i-SMR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공식 신청하며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2회 Chapter 7 · 저장 창고가 꽉 찬다 — 사용후핵연료, 2030년의 경고 저장 창고가 꽉 찬다 — 사용후핵연료, 2030년의 경고지난 회차에서는 3년 만에 재가동한 고리2호기를 중심으로 노후 원전 수명연장을 둘러싼 안전성 논쟁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원전을 계속 돌리든 새로 짓든 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숙제가 있습니다. 바로 원전에서 계속 쌓이는 '사용후핵연료'를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입니다.오늘은 저장시설 포화가 눈앞으로 다가온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포화 시점이 1~2년 앞당겨졌다2026년 현재 한국은 2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하는 세계 5위권의 원전 강국입니다. 그러나 원전 운영과 함께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는 모두 각 원전 부지 내 임시저장시설에 쌓여 있을 뿐, 중간저장시설이나 영구처분시설은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