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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완전정복

제약발전이란? SMP에서 빠지는 발전기와 정산의 차이 [SMP완전정복 44회]

제약발전이란?  SMP에서 빠지는 발전기와 정산의 차이

오늘의 핵심은 한 줄입니다.

제약발전기는 SMP를 정하는 계산에서는 빠질 수 있고, 대금은 SMP가 아니라 자기 입찰가로 따로 정산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질문은 모든 발전기가 정말 같은 SMP를 받느냐입니다.

발전기는 왜 마음대로 켜고 끌 수 없을까요

발전기는 계산식대로 마음껏 켜고 끌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 강의노트는 제약을 두 갈래로 나눕니다.

하나는 발전기 자체의 기술 제약으로, 최대·최소 발전용량, 출력을 올리고 내리는 속도, 최소 가동시간과 최소 정지시간, 기동에 걸리는 시간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다른 하나는 송전선로나 연료 공급 같은 계통·연료 제약입니다.

계통운영자는 이런 제약을 반영해 제약 급전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기별 실제 발전량을 정합니다.

전력거래소 설명에 따르면 시장가격은 거래 하루 전에 시간 단위로 정해지며, 수요 예측과 입찰, 계통제약 자료가 그 입력으로 쓰입니다.

쉽게 말해 가격은 하루 전에 계산하지만, 실제 운전은 설비와 송전망의 사정에 맞춰 달라질 수 있습니다.

SMP 계산에서 빠지는 발전기

강의노트에 따르면 각 발전기에는 가격결정 표시기라는 값이 붙어 있고 기본값은 1입니다.

증발이나 감발 제약에 걸리면 이 값이 0이 되어, 그 발전기는 한계가격을 정하는 후보에서 빠집니다.

SMP는 이렇게 남은 발전기들의 유효발전가격 가운데 최댓값으로 정해집니다.

출력을 곧바로 올리거나 내리지 못하는 발전기가 아무리 비싼 입찰가를 냈더라도 그 때문에 SMP가 정해지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설명은 증감발 제약에 한정되어 있고, 송전이나 연료 제약에 걸린 발전기를 SMP 계산에서 어떻게 다루는지는 해당 자료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또 이 강의노트는 2000년대 제도를 설명한 자료이므로 현재 규칙은 전력시장운영규칙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정산에서는 무엇이 달라질까요

같은 강의노트의 정산표는 발전기가 제약을 받았는지, 그리고 켜져 있었는지 꺼져 있었는지에 따라 네 칸으로 나뉩니다. 용량가격은 모든 칸에 공통으로 붙으므로 표에서는 CP로 줄여 적었습니다.

구분 비제약 제약
가동 SMP + CP 입찰가 + CP
정지 SMP − 입찰가 + CP CP

출처: 서울대학교 OCW 전력시장 강의노트 정산표(CP=용량가격), 2000년대 제도 설명 기준 필자 정리

 

가동 칸을 읽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약이 없으면 발전기는 SMP를 받고, 제약 때문에 가동했다면 SMP가 아니라 자기 입찰가를 받습니다.

가정으로 SMP가 kWh당 100원이고 입찰가가 120원인 발전기가 제약 때문에 켜졌다면, 단순 계산으로 120원을 받게 됩니다.

이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 예시이며 실제 정산액이 아닙니다.

정지 칸에도 지급 공식이 있지만, 그 적용 조건은 전력거래소의 제약정산 규정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정산 구성을 보여 주는 오래된 수치도 있습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전체 정산금은 용량정산금 39.2%, 에너지정산금 47.6%, 기타 13.2%였습니다.

현재 비중은 다를 수 있지만, 발전사가 받는 돈이 SMP에 발전량을 곱한 값만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

래서 SMP 한 줄만으로 실제 정산 부담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무자 코멘트]

변동비반영시장(CBP)에서 제약발전(CON)과 제약비발전(COFF)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발전기 기술 특성(증감발률, 송전선로 용량 등)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제약 가격결정(SMP)과 실제 실시간 급전지시 간의 구조적 격차입니다.
하한제약이나 송전 혼잡 제약에 걸린 발전기는 가격결정 자격(PSI)이 상실되어 SMP 결정 후보에서 제외되며, 계통 제약으로 인해 추가 기동한 발전기는 시장 SMP가 아닌 자기 입찰가(변동비) 기반으로 별도 정산받고 그 차액은 부가정산금(Uplift) 형태로 판매사업자(한전)가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발전사와 대형 수요기업은 표면적인 단일 SMP 지표만으로 실제 정산 수익이나 전력구입비 총액을 단정해서는 안 되며, 발전기별 제약정산금(CON/COFF 및 MWP)과 용량요금(CP)의 비중을 입체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특히 2027년 이후 실시간시장(RTM) 및 지역별 차등가격제(LMP)가 도입되면, 기존의 사후 제약정산금 보상 방식이 지역별 시장가격 내 송전 혼잡비용(Congestion Cost)으로 직접 내재화되므로, 발전 자원의 입지적 가치와 실시간 응동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정밀한 입찰 전략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마무리

오늘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발전기는 기술과 계통 제약 때문에 계산대로만 운전할 수 없고, 증감발 제약에 걸린 발전기는 SMP를 정하는 후보에서 빠집니다.

둘째, 제약 때문에 가동한 발전기는 SMP가 아니라 자기 입찰가를 정산받는 구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셋째, 대금은 SMP 외에 용량가격 같은 항목이 더해지므로 SMP 한 줄만으로 정산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표에 계속 등장한 용량가격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자료

· 서울대학교 OCW 전력시장 강의노트(가격결정 표시기·제약 급전계획·정산표, 2000년대 제도 설명) https://ocw.snu.ac.kr/sites/default/files/NOTE/3570.pdf

· 한국전력거래소 시장가격 결정 설명(하루 전 시간 단위 결정, 계통제약 입력자료) https://www.kpx.or.kr/menu.es?mid=a10401040000

· 한국전력거래소 전력거래 용어해설집(제약증가·감소 발전, 제약정산 등 항목, 본문 정의는 원문 확인 필요) https://new.kpx.or.kr/boardDownload.es?bid=0045&list_no=50910&seq=15832

 

· 수치와 정산 규칙은 2000년대 제도를 설명한 강의노트 기준이며, 현행 값과 세부 규칙은 한국전력거래소 자료와 전력시장운영규칙을 확인해야 합니다. 본문의 100원·120원은 가정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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