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대전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 대전환] 47회 : 전국 단일가격의 시대는 끝나는가 — 지역별 전력가격 차등제 도입 논의 전국 단일가격의 시대는 끝나는가 — 지역별 전력가격 차등제 도입 논의지난 회차에서는 에너지 요금을 낮춰주는 개별 지원 제도, 에너지바우처를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결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전국 어디서나 같은 SMP(계통한계가격)를 적용하는 단일가격 시장이었는데, 이 원칙을 지역별로 나누자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전력가격 차등제, 즉 LMP(Locational Marginal Price) 도입 논의를 짚어보겠습니다.전국 단일가격이 감추고 있던 문제지금까지 한국 전력시장은 지역과 관계없이 같은 시각에는 같은 SMP가 적용되는 단일가격 체계였습니다. 문제는 발전소와 수요지의 위치가 전국에 고르게 퍼져 있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원전·석탄 발전은 동남권·서해안에, 수요는 수도권에 집..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46회 : 데이터는 열려도 닿지 않는 곳이 있다 — 에너지 빈곤층 보호 정책 데이터는 열려도 닿지 않는 곳이 있다 — 에너지 빈곤층 보호 정책지난 회차에서는 전력 데이터가 어디까지 개방되어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데이터와 시장이 아무리 정교해져도,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요금이 올라도 냉난방을 줄이지 못해 가계에 직격탄을 맞는 계층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에너지 빈곤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에너지바우처, 냉난방비의 안전판에너지 취약계층 보호의 핵심 제도는 에너지바우처입니다.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 등 에너지 비용을 국가가 대신 지원하는 방식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가운데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한부모가족·소년소녀가정·다자녀 세대 등 세대..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45회 : 숨겨진 데이터를 꺼내 쓴다 — 전력 데이터 개방과 활용 숨겨진 데이터를 꺼내 쓴다 — 전력 데이터 개방과 활용지난 회차에서는 사람이 놓치기 쉬운 패턴을 AI가 대신 잡아내며 전력시장 운영을 바꿔가는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AI가 제대로 힘을 쓰려면 학습할 재료, 즉 데이터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전력 데이터가 얼마나 개방되어 있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전력 데이터, 어디에서 열람할 수 있나전력거래소는 EPSIS(전력통계정보시스템)를 통해 발전·송전·배전·판매사업자와 전력시장 운영 과정에서 나오는 자료를 분류·분석·가공해 통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중평균 SMP, 시도별·용도별 판매전력량 같은 시장 지표를 실시간에 가깝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44회 : 사람이 놓치는 패턴을 기계가 잡아낸다 — AI가 전력시장 운영을 바꾸는 방법 사람이 놓치는 패턴을 기계가 잡아낸다 — AI가 전력시장 운영을 바꾸는 방법지난 회차에서는 누가 언제 얼마를 거래했는지 투명하게 남기는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기록이 아무리 투명해도, 수만 개의 분산자원이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사람이 일일이 판단해 최적의 운영 결정을 내리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방대한 데이터를 대신 처리하기 시작한 AI가 전력시장 운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왜 지금 전력시장에 AI인가과거 전력계통은 소수의 대형 발전기가 정해진 계획대로 돌아가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태양광·풍력처럼 날씨에 따라 출력이 시시각각 바뀌는 재생에너지가 늘고, ESS·EV·수요반응 자원까지 계통에 참여하면서 변수의 개수 자체가 폭발..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43회] 거래 내역을 아무도 지울 수 없다면 —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의 가능성 거래 내역을 아무도 지울 수 없다면 —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의 가능성지난 회차에서는 스마트그리드가 흩어진 분산자원들을 실시간으로 엮어내는 '신경망' 역할을 한다고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신경망이 아무리 촘촘해도, 누가 언제 얼마를 거래했는지 정확하고 투명하게 기록하지 못하면 신뢰가 무너집니다. 오늘은 이 기록의 문제를 풀 대안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왜 전력거래에 블록체인인가기존 전력거래는 전력거래소라는 중앙 기관이 모든 발전량과 정산 내역을 관리합니다. 분산자원이 소수일 때는 이 방식이 효율적이지만, 수만 개의 소규모 태양광·ESS·EV가 동시에 전력을 사고파는 시대에는 중앙 시스템 하나가 모든 거래를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정산하기가 점점 버거워집니다. 블록체인은 거래 당사..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42회] 계통이 스스로 생각한다 —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들어오는 방식 📚 전력시장대전환 42회 · 티스토리계통이 스스로 생각한다 —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들어오는 방식지난 회차에서는 남는 전기를 가스로 바꿔 계절을 넘어 저장하는 P2G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ESS, 수소, DR, VPP 같은 자원들을 실시간으로 엮어내려면 계통 자체가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오늘은 그 밑바탕이 되는 스마트그리드가 전력시장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스마트그리드는 무엇이 다른가기존 전력망은 발전소에서 소비자로 한 방향으로만 전기가 흐르고, 계통 운영자는 정해진 계획에 따라 발전기를 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여기에 통신과 센서, 데이터를 결합해 전력망을 '양방향'이고 '실시간'으로 만듭니다. 소비자도 태양광이나 ESS를 통해 전기를 계통에 되팔..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