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대전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력시장 대전환] 제64회 Chapter 7 · 두코바니 5호기, 착공까지 남은 3년의 카운트다운 두코바니 5호기, 착공까지 남은 3년의 카운트다운지난 회차에서는 영국 HPC의 장관급 투자자 협약이나 체코의 법령변경 위험 완화 조치처럼, 해외 원전 프로젝트가 최종투자결정(FID)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정책 리스크를 나눠 지는 구조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26조원 규모로 계약을 따낸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두코바니 프로젝트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오늘은 계약 체결 이후 실제 착공까지 남은 절차를 짚어보겠습니다. 26조원 계약에서 착공까지 — 설계·인허가·건설준비한수원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2025년 6월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직후 한수원은 두코바니 현장에 건설소를 개소하고 파견 인력 선발과 부지조사 같은 사업 초기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맺었다고..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63회 Chapter 7 · 수십조원짜리 원전, 최종투자결정까지 돈은 누가 대는가 수십조원짜리 원전, 최종투자결정까지 돈은 누가 대는가지난 회차에서는 글로벌 SMR 시장이 2035년 400조~6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삼성물산이 해외 SMR 개발사와 손잡고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인허가·실증 속도가 관건이라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SMR이든 대형 원전이든 실제 착공에 들어가려면 넘어야 할 관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수조~수십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실제로 조달하는 최종투자결정(FID)입니다. 오늘은 해외 원전 프로젝트들이 이 FID 문턱을 어떻게 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영국·체코, 정부가 위험을 나눠 지는 이유원전은 건설 기간이 10년 안팎으로 길고 초기 투자비가 워낙 커서, 민간 자본만으로는 대주단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외..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62회 Chapter 7 · "기술은 있는데 속도가 문제" — 글로벌 SMR 수출 경쟁 "기술은 있는데 속도가 문제" — 글로벌 SMR 수출 경쟁 속 한국의 자리지난 회차에서는 i-SMR이 2026년 2월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지만 국내 상업운전 목표는 2035년으로, 선도국보다 5~9년가량 늦은 속도라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SMR 경쟁은 국내 인허가 속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남아·중앙아시아·동유럽 등 새로운 수요가 열리는 해외 시장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의 싸움이기도 합니다.오늘은 400조원 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SMR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2035년 400조~600조원 — 신흥국이 새로운 수요처로대형 원전은 건설 기간이 길고 초기 투자비가 커 발주 자체가 드문 반면, SMR은 상대적으로 작은 단위로 나눠 지을 수 있..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61회 Chapter 7 · i-SMR, 신청서는 냈지만 — 2035년까지 남은 규제의 벽 i-SMR, 신청서는 냈지만 — 2035년까지 남은 규제의 관문들지난 회차에서는 SMR이 대형원전과 달리 수요지 인근에 분산 설치될 수 있고, 이 때문에 AI 데이터센터가 온사이트 전용전원으로 SMR을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매력적인 SMR도 실제로 짓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허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오늘은 한국형 SMR인 i-SMR의 실증 일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규제체계 개편 로드맵을 살펴보겠습니다.표준설계인가 신청, 그러나 상업운전은 2035년i-SMR 기술개발사업단은 2026년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표준설계인가는 특정 부지가 아니라 원자로 설계 자체의 안전성을 국가가 미리 검증해주는 절차로, 이후 실제 부..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60회 Chapter 7 · 원전이 데이터센터 옆으로 온다 — SMR 분산형 입지 전략 원전이 데이터센터 옆으로 온다 — SMR 분산형 입지의 조건지난 회차에서는 SMR의 발전단가가 '작아서 유리하다'는 통념과 달리 초기에는 대형원전보다 비쌀 수 있고, 진짜 경쟁력은 여러 호기를 표준화해 대량생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SMR은 어디에 지어질까요.오늘은 대형원전과는 전혀 다른 SMR의 입지 논리, 그리고 데이터센터가 SMR을 원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대형원전은 해안가로, SMR은 수요지 옆으로대형원전은 대량의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대규모 사고 시 대피 반경도 넓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인구가 적은 해안가에 짓고 송전망을 통해 먼 대도시까지 전기를 보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반면 SMR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설계 덕분..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9회 Chapter 7 · 작을수록 저렴할까 — SMR과 대형원전의 발전단가 논쟁 작을수록 저렴할까 — SMR과 대형원전의 발전단가 논쟁지난 회차에서는 국내 SMR이 표준설계인가 신청과 입지 확정을 동시에 통과하며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업계와 학계에서는 SMR이 대형원전보다 정말로 경제적인지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립니다. 오늘은 그 발전단가 논쟁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작은 원전=싼 원전'이 아니다 — 규모의 경제 역설국내 연구에 따르면 설비용량 90MW급 소형 원전의 건설단가는 kW당 약 647만원으로, 설비용량 1,400MW급 대형원전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입니다. 이용률 90%를 가정했을 때 발전단가는 kWh당 약 62원으로 산출되는데, 이는 대형원전 대비 약 1.8배에 해당합니다. 원인은 규모의 경제입니다. 대형원전은 한 호기..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8회 Chapter 7 · 원자력의 귀환 — 소형모듈원전(SMR), 대형원전과 무엇이 다른가 원자력의 귀환 — 소형모듈원전(SMR), 대형원전과 무엇이 다른가지난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 LNG의 좌초자산 리스크와 VPP·수소혼소라는 대안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는 에너지 대전환의 또 다른 축인 원자력으로 넘어갑니다.그 중에서도 최근 정책·산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논의되는 소형모듈원전(SMR)이 무엇이고, 국내에서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2월 표준설계인가 신청, 2034년 상업운전이 목표SMR은 대형 원전(통상 1,000MW급 이상)을 300MW 이하의 작은 모듈로 쪼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원전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주도의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2026년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고, 2028년 설계 인가를 거쳐..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7회 Chapter 7 · LNG 발전의 출구전략 — 가상발전소(VPP)와 수소혼소 LNG 발전의 출구전략 — 가상발전소(VPP)와 수소혼소가 여는 대안지난 회차에서는 당진 LNG 터미널 확장 사업을 통해 국내 LNG 부문에 쌓여가는 좌초자산 리스크의 실체를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두 가지 대안, 즉 흩어진 소규모 자원을 하나로 묶는 가상발전소(VPP)와 기존 LNG 발전소의 연료 자체를 바꾸는 수소혼소 전환이 LNG 발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갈 수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고 만드는 발전소 — VPP가상발전소(VPP)는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ESS(배터리 저장장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는 수요자원 등 흩어진 소규모 자원들을 IT 기술로 하나로 묶어 마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크게는 재생에너지·ESS를 묶어 전력..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