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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대전환]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신호등 — '그리드코드'란 무엇인가 📚 전력시장365 34회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신호등 — '그리드코드'란 무엇인가지난 회차에서는 전력감독원이 왜 필요한지 살펴보며, 이 기구가 앞으로 정비를 맡게 될 핵심 기준으로 '그리드코드'를 예고했습니다. 오늘은 그리드코드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 말이고, 왜 지금 정부가 서둘러 손보려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3개 규정을 아우르는 통칭그리드코드는 하나의 법령이 아니라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시장운영규칙'(전력거래소), '송·배전전기설비 이용규정'(한국전력공사) 등 여러 규정을 아우르는 통칭입니다. 쉽게 말해 발전기와 송배전망이 전력계통에 연결되고 운영되는 데 필요한 기술적 '교통 규칙'인 셈입니다. 태양광·풍력·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같은 인버..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50회 Chapter 7 · 신한울 3·4호기부터 SMR까지 — 원자력이 다시 '주력' 전원이 되는가 신한울 3·4호기부터 SMR까지 — 원자력이 다시 '주력 전원'으로 불리는 이유지난 1회에서는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로 이뤄진 한국 에너지믹스의 전체 그림을 살펴봤습니다. 오늘부터는 원자력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봅니다. 탈원전 논쟁의 한복판에 있던 원자력이 왜 다시 '무탄소 주력 전원'으로 주목받게 됐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 이상으로2024년 기준 원자력은 국내 발전량의 31.7%를 차지하는 최대 전원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이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확대하기로 하고,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했습니다.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대용량 전력을 공급할..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시장 참여자 8,000개사 시대 — '전력감독원'이 새로 생기는 이유 📚 전력시장365 33회시장 참여자 8,000개사 시대 — '전력감독원'이 새로 생기는 이유지난 회차에서는 기후환경요금 속 배출권거래제(ETS) 비용을 살펴보며, 2027년 상반기 신설 예정인 '전력감독원'을 다음 이야기로 예고했습니다. 오늘은 정부가 왜 지금 새로운 감독기구를 만들려 하는지, 그 배경과 역할을 짚어보겠습니다.참여자 19개사에서 8,000여 개사로전력시장 참여 사업자는 2001년 전력시장 개설 당시 19개사에서 2026년 현재 8,000여 개사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한국전력공사와 직접 거래하는 설비(한전 PPA)도 18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대한 거래를 들여다보는 조직은 전력거래소 내 소규모 부서에 그치고 있어, 시장 감시 역량이 참여자 증가 속도를..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제49회 Chapter 7 ·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 — 한국 발전믹스 현황 원자력 31%, 석탄 31%, LNG 27%, 신재생 10% — 한국 에너지믹스, 지금 어디쯤 와 있나지난 회차를 끝으로 계통한계가격부터 탄소중립 청사진까지 52회에 걸쳐 전력시장의 큰 그림을 그려온 '전력시장대전환' 시리즈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부터는 그 후속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리즈를 새로 시작합니다. 발전원 하나하나를 깊이 들여다보는 100부작으로, 오늘 1회에서는 먼저 한국 에너지믹스의 전체 그림부터 짚어보겠습니다.2023년 발전 비중 — 원자력·석탄이 각각 31%가장 최근 확정 통계인 2023년 기준 한국의 발전량 비중은 원자력 31%, 석탄 31%, LNG(천연가스) 27%, 신재생에너지 10%였습니다. 원자력과 석탄이 여전히 전체 발전량의 60% 이상을 떠받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기후환경요금 속 숨은 항목 — 배출권거래제(ETS)는 전기요금에 어떤 영향을 줄까 📚 전력시장365 32회기후환경요금 속 숨은 항목 — 배출권거래제(ETS)는 전기요금에 어떤 영향을 줄까지난 회차에서는 15년 만에 막을 내리는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와 장기 경매제로의 전환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전기요금 고지서의 '기후환경요금' 항목에는 RPS 이행비용 말고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 이행비용, 석탄발전 감축비용, 에너지캐시백 지원금까지 함께 묶여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최근 가격이 크게 출렁인 배출권거래제와 전기요금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기후환경요금을 이루는 4가지 항목기후환경요금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이행비용(RPS비용), 배출권거래제도 이행비용(ETS비용), 석탄발전 감축비용, 에너지캐시백 지원금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전력이 발전사들의 신재생에너지 조달.. 더보기
[전력시장대전환] 15년 만에 막 내리는 RPS — 재생에너지 의무화에서 장기 경매제로 📚 전력시장365 31회15년 만에 막 내리는 RPS — 재생에너지 의무화에서 장기 경매제로지난 회차에서는 전기요금 고지서 속 전력산업기반기금이 부담금 요율 인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 재원 역할을 한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금까지 실질적으로 견인해 온 제도가 바로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인데, 이 제도가 내년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오늘은 RPS의 역할과 폐지 이후 바뀌는 시장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2012년 2%에서 2026년 15%까지RPS는 500MW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2012년 의무비율 2%로 시작해 국내 태양광·풍력 보급 확대를 이끌.. 더보기
[전력시장 대전환] 52회 (최종회) : 계통한계가격에서 탄소중립까지 — 전력시장 대전환,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 전력시장대전환 52회 (최종회)계통한계가격에서 탄소중립까지 — 전력시장 대전환,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지난 회차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전력시스템이 재생에너지 70.8%에 원전·SMR·청정수소를 더한 다원화 조합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살펴봤습니다. 계통한계가격부터 용량시장, ESS·VPP, 수요반응, 그리고 탄소중립 청사진까지 52회에 걸쳐 전력시장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온 이번 시리즈를 오늘 마무리합니다.2035 NDC, 전력부문 감축목표 최대 75.3%정부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순배출량 대비 53~61% 감축으로 정했습니다. 전력부문은 이보다 훨씬 강도 높은 목표를 받아, 2018년 대비 68.8~75.3%까지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2.. 더보기
[SMP완전정복] 전기요금 고지서 속 2.7% —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역할 📚 전력시장365 30회전기요금 고지서 속 2.7% —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역할지난 회차에서는 발전설비 투자를 유도하는 용량요금(CP)이 CBP시장의 한 축이라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CP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복지 같은 정책사업의 재원은 어디서 나올까요. 오늘은 전기요금 고지서 한구석에 적혀 있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들여다보겠습니다.전력기금이란 무엇인가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은 전력산업의 발전과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요금과 함께 부과되는 부담금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력기술 개발, 에너지복지, 전력산업 기반 구축 등 전력시장 전반의 정책사업에 쓰이는 핵심 재원 역할을 합니다(출처: 이투뉴스, 에너지데일리).전력기금 부담금 요율 추이2024년 6월까지3.7%.. 더보기